【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시민들이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재산상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시민들이 입는 물리적 피해를 보상해주고,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지원해 주는 정책성 보험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55%에서 최대 92%까지 보험료를 지원한다.
단독주택, 공동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온실이 풍수해보험 대상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주택 소유자나 세입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이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가입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택 전파·반파·소파, 침수, 온실 비닐 파손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이의택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지진 관측 이래 처음으로 지진이 발생(2016년 10월)한 수원시도 이제 재난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많은 시민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8일 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를 위해 동 주민센터 담당자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국민안전처와 경기도 풍수해보험 담당자는 풍수해보험 정책 방향, 상품종류, 가입절차 등을 설명하며 보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