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달28~29일 장안구 조원동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에서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어린이와 가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드림스타트 아토피 ZERO 캠프’를 열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0~만12세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건강·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수원시가 직접 운영한다.
캠프는 아토피 전문가의 강의, 아토피 증상 진단, 증상 완화를 위한 체험 교육으로 진행됐다. 아토피에 좋은 먹거리 체험, 보습·목욕 체험, 텃밭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아토피 예방·관리를 주제로 한 인형극도 감상했다.
강사들은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토피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아토피 관리법을 설명했다.
자녀와 함께 캠프에 참가한 한 시민은 “아이가 아토피로 가려워할 때마다 어찌할 방법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캠프를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아토피 관리방법을 알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당장 인스턴트 음식부터 줄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매년 두 차례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 Zero 캠프’를 연다. 오는 7월 초등 고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2기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