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와 (사)수원시 사립유치원 연합회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사립유치원 교사 상반기 직무연수’를 시행했다.
수원시는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자질 향상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년 두 차례 사립유치원 교사 직무연수를 마련하고 있다.
관내 104개 사립유치원 교사 600여 명이 참석한 연수는 가벼운 레크리에이션과 ‘사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를 주제로 한 이성미(개그우먼·방송인) 씨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 씨는 “훌륭한 교사는 아이를 사랑하기 전에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며 “스스로에 대한 사랑·존중을 바탕으로 유아들과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유아 교육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교사 51명을 표창했다. 염 시장은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 인생의 첫 번째 선생님”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모두의 미래인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2017년 3월 기준으로 수원시에는 사립유치원 106개가 있으며 교사 1191명이 유아 1만 7483명을 보살피고 있다. 공립유치원은 91개소로 교사 300명이 유아 4491명을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