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시행한다.
19일부터 시행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접객업소 중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위생등급을 받고자 하는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희망 위생등급을 지정해 신청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평가원이 현장을 방문·평가한다. 평가점수가 85점 이상이면 영업자가 원하는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별로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조리장 방충설비 등 시설기준 ▲음식점 운영 기간 ▲종업원 건강검진 등 복지혜택 ▲소비자 보호 보험가입 등을 종합 평가한다.
위생등급을 받길 원하는 음식점 영업자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http://www.foodsafetykorea.go.kr/">http://www.foodsafetykorea.go.kr)나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http://www.suwon.go.kr) ‘시정 소식’ 탭에서 ▲위생등급 지정 신청서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 자율평가 결과서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영업신고증 사본을 첨부해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2로 187)로 우편으로 접수해도 된다.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업소에는 위생등급 표지판을 제공하고,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설비 개·보수 비용을 융자해 준다.
시 관계자는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통해 우리 시 음식점들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손쉽게 알아보고 찾아갈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