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제6회 경기도 청렴 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일 경기도 월례조회 중 열렸다.
경기도 청렴 대상은 경기도가 매년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이바지한 기관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원시는 올해 2월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 1등급, 고충민원처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청렴 관련 평가에서 ‘3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부패 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율 시책인 ‘공공시설 투명성 강화 시스템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시민들이 시청 내 회의실 등을 예약해서 빌릴 수 있도록 해 청탁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앴다.
또한 ‘수원시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료를 기재하면서 담당자의 재량권 남용과 부패 가능성을 없앴다.
이 외에 ▲하도급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착한 계약시스템’인 ‘클린페이 시스템’ 구축 ▲시민 가디언 구성 및 운영 ▲인권보호관제 운영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 달성 등 청렴 시책 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5년에 이어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다시 한 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펼쳐 잘못된 관행과 의식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우수상은 안산시, 장려상은 광명시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