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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8년 주민참여예산편성을 위한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지난 10일 수원시청에서 2018년 주민참여예산편성을 위한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열었다.

 


이날 심의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위원회 4개 분과위원회(일반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건설개발)가 제출한 사업 395건의 우선순위 심의·조정에 대해 논의했다.


각 분과위원회는 3차례 이상 자체 심의를 한 후 제안 사업을 제출했다. 이날 의견을 듣고 심의한 사업은 ▲어린이공원 수돗가 설치 ▲보행자 안전펜스 설치 ▲장다리로 인도설치 ▲산모 유축기 대여사업 ▲신임경비원 교육비 지원 등이다.


주영훈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제안이 2018년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신중하게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시 곳간의 주인인 시민의 세금이 시민의 뜻대로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2009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수원시는 민선 5기 출범 후인 2010년 조례를 전면 개정,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출범 7년 차를 맞은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시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지역별·분야별 찾아가는 예산 설명회를 열고 주요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안사업 현장실사를 하고, 사업부서의 의견을 들었다. 2017년 접수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은 952건에 이른다.


위원회는 16일·18일에 2·3차 심의를 하고,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 반영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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