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필근(더불어민주당, 수원시1) 의원은 20일 경기도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시·군별 수돗물 요금의 불평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이필근 의원은 “2017년 기준 환경부 상수도통계에 의하면 도내 가장 수도요금이 높은 시·군은 가평군으로 톤당 가격이 1,258원이며, 그 다음으로 이천시 1,221원, 양평군 1,155원의 순으로 나타났고, 반면 가장 요금이 낮은 시·군은 성남시로 452원이며, 안산시 527원, 광명시 564원”이라며, “가장 요금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 간의 차이가 약 3배 정도”라고 밝혔다.
이필근 의원은 “도내 수도요금이 가장 높은 가평군, 이천시, 양평군 이들 3개 시·군은 팔당상수원 인근 지역이며, 농어촌복합도시로서 재정자립도도 낮고, 1인당 소득 수준 또한 낮은 지역”이라며 “이들 지역에 대한 수도요금 불평등이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필근 의원은 “가평군이 성남시보다 약 3배나 높은 수도요금을 납부하고 있는데, 가평군 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해 감사에서도 동일하게 지적했으나 수도요금의 지역 간 불평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