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장안구는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점차 늘어나는 관외 거주 고액 고질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 "광역체납기동팀"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구의 100만원이상 관외 체납자는 309명으로 3,960건 26억7300만원이 체납된 상태로 전체 체납액(138억원)의 19%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안구에서는 세무과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광역체납기동팀"을 편성해 강원·경상·충청·전라 등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난 4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각 권역별 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서울·경기지역 관외 체납자에 대해서도 수시로 징수활동을 벌이고 있다.
체납자가 어디에 있든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의지로 체납자를 직접 방문하여 재산추적, 체납사유 및 생활실태조사 등을 통해 납부가능자에 대해서는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무재산자와 징수불능자에 대해서는 결손처분의뢰를 하고 있다. 아울러 4회이상 자동차세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번호판영치 및 공매의뢰 등 강력한 체납처분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상반기에도 광역체납기동팀을 편성해 168건 7천9백만원에 대한 체납독려로 24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한바 있다”며 “올 연말까지 145억8900만원(정리율 57.45%) 징수를 목표로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