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 박종명 기자] "'전국 부채1위 도시' '도시공사 파산위기' '호화청사' '세금먹는 하마 경전철', 시장 취임전 용인시의 모습이었습니다. 용인시를 살려내기 위해 4년간 뛰고 또 뛰었습니다. 결국 해냈습니다. 용인시를 위기에서 건져냈고, 청렴시장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살기좋은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어린학생들과 청년들을 위해 더 일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용인엔 정찬민이 필요합니다."
미래통합당 정찬민 국회의원 후보(용인갑 / 처인구)의 말이다.
민선6기 용인시장을 지낸 정 후보는 용인시장직 4년수행 경험과 20여년의 언론사 기자 생활을 통해 맺어온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포곡에서 태어나 기흥을 거쳐 현재 처인구에 살고 있어 지역 구석구석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직전 용인 시장으로 지방 행정을 펼치면서 시민들의 고충과 민원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있기에 낙후된 처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준비된 일꾼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낙후된 처인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수도권 전철 연결이 처인구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 했다. “현재 처인구의 가장 시급한 것은 교통 문제이며 최근 전철유치서명운동본부를 발족시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면 반드시 전철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남사지산물류창고 공사 중단 시위에 3차례 참석하였다며 “항간에 제가 ‘지산물류창고 최초 허가자’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결코 진실이 아닙니다. 지산물류창고는 전 김학규 시장 재임시절에 최초 허가가 났었고 저의 재임시절에는 3차 변경심의(부지면적 66,450㎡->75,607㎡)만 통과되고 4차 변경심의(부지면적 75,607㎡ -> 104,862㎡)는 통과 되지 못하고 차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키로 하다가 현 백군기 시장이 부임한 18년 8월에 조건부 수용으로 통과되었고 5차 변경허가와 건축허가 3차 변경허가까지 이루어졌습니다” 라고 밝혔다.
【다음은 용인(갑) 정찬민 국회의원 후보와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
Q1. 이번 총선에 출마를 결심한 배경과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하는가?
▶ 지난 4년간 용인시장으로 재임하면서 파산위기에 처한 용인을 건져내 능력과 자질을 검증을 받았다. 그런데 4년은 너무 짧았다. 용인을 위해 아직 제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했다.
시장 취임 당시 용인시는 어떠했는가? 전국 부채 1위, 도시공사 파산위기, 세금먹는 하마 경전철, 호화청사 등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었다. 시민들은 수치심에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시민들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다. 그야말로 위기상황이었다.
그런데 취임한지 2년반만에 채무제로를 달성했다. 경전철을 정상화시키고 도시공사는 전국 최우수공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호화청사는 시민품으로 돌려주고 산업단지를 대거 유치해 기업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었다. 구태와 적폐를 철폐하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었다. 직전 용인시장으로서 위기에 빠진 용인을 구해낸 능력과 자질이 가장 큰 장점이다.
Q2. 이번에 정찬민이 국회의원으로 꼭 당선되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말해 달라.
▶ 용인에서 태어나 용인에서 자랐고 평생을 용인에서 지냈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지역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다. 게다가 직전 시장으로 지방행정을 펼치면서 시민들의 고충과 민원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시장 재임시절 위기에 빠진 용인시를 구해낸 것처럼 낙후된 처인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저만큼 용인시와 처인구 실정을 잘 아는 사람이 누가 있나. 용인으로 온 지 얼마 되지 않는 분들은 공부하면서 접근해야 하지만 저는 바로 시행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학습이 돼 있다.
시장을 하면서 어떤 후보보다 체험한 게 많고 세세하게 지역의 실정을 잘 안다.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처인을 잘 아는 준비된 일꾼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또 하나 오랜 기자생활과 4년간의 행정실무, 정치를 하면서 알게 된 인맥이 누구보다 다양하다.
Q3. 용인(갑) 지역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다섯 가지만 말해 달라.
▶처인구의 가장 핵심 현안사항은 교통문제다. 최근 수서~광주간 전철의 예비타당성은 통과했는데 용인지역은 쏙 빠져버렸다. 처인구에 반드시 전철을 유치해야 한다. 그것이 용인을 살리고 처인구를 살리는 길이다.
그래서 최근 전철유치서명운동본부를 발족시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반드시 전철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원삼지역 반도체메카의 성공적인 진행도 중요한 이슈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겠다.
낙후된 공용버스터미널 개발도 현안이다. 공용버스터미널은 그 도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 공용버스터미널은 100만 용인도시에 걸맞지 않게 시설이 너무 노후돼 있다. 낙후된 공용버스터미널을 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해 첨단복합단지로 개발토록 할 것이다.
용인 100년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산업단지 유치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 용인시장 재임시 용인에 하나도 없던 산단 유치를 30개 조성하거나 추진했다. 특히 네이버 데이터센터나 아모레퍼시픽 같은 대기업이 용인으로 오기로 했다가 타도시로 이전하거나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명지대 부근 역북지구 발전모델을 바탕으로 역삼지구를 개발하여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 교육문제도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는 역북지구의 경우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없어 아이들이 크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지역에 중,고등학교를 신설토록 하겠다.
Q4. 현재 용인에서 처인구가 낙후됐다. 이에 대한 활성화 대책은 무엇인가.
▶ 앞서 공약에서도 언급했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교통문제다. 처인구가 낙후된 것은 경전철만 있고 수도권 전철이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인구에 수도권 전철만 연결되면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그것이 용인을 살리고 처인구를 살리는 길이다.
Q5.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이 정신적, 경제적 타격이 심하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
▶ 코로나19로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비롯해 자영업자나 영세상인 등 소상공인들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과거 IMF에 버금가는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잠잠해지면 전국적인 소비촉진운동을 벌여 경제가 살아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간헐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이를 더욱 확산하도록 하고 싶다. 임대인들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방안도 마련토록 해야 한다. 경기침체가 가속화하면 모든 국민이 매우 힘든 과정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 빨리 극복하는게 중요하다.
Q6. 처인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해달라.
▶ 처인구민 여러분! 저는 직전 용인시장을 역임한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장 재임시절 파산위기에 처한 용인시를 건져내고 채무제로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갖가지 난제를 해결해 용인의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자질과 능력이 검증됐고 청렴시장이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지금 낙후된 처인구 발전을 위해서는 저의 시정경험이 꼭 필요합니다. 힘 있고, 책임있게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네를 이장처럼 뛰어다니며 처인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낙후된 처인구 발전을 위해 이 한 몸 불사르겠습니다. 꽉 막힌 처인 뻥! 뚫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민 후보 주요약력]
- 민선 6기 용인시장 역임
- 경희대 /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석사)
- 중앙일보 기자 · 수도권취재본부장(전)
- 한숲시티 전철유치추진위원장
-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