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안양시가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상대로 잇따라 마스크를 지원하며 건강보호에 나서고 있다.
먼저 지난 18일 시 보건소에 등록된 관내거주 임신부 2천190명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3매와 일반마스크 4매 등 임신부 1인당 7매의 마스크를 우편 발송했다.
또 같은 종류의 마스크를 20일 암 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 1천25명에 대해서도 역시 우편을 통해 가정으로 보냈다.
마스크포장 봉투에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유인물도 함께 들어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임신부와 질병을 지녀 이동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19일에는 어린이집연합회에 면 마스크 7백매와 교체형 필터 7천매를 전달했다. 필터가 함께 전달되는 만큼, 1인당 10매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관내 어린이집에 공급될 이 마스크는 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시는 80세 이상 독거노인과 국민기초수급 가정에 대해서도 마스크를 배부 또는 배부하고 있다.
특히 이달 17일에는 서울의 한 유통업체〔(주)제이엘아이엔티〕가 손 세정제와 함께 5천매의 마스크를 보내와 시는 어린이집 등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