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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미래통합당 수원(을) 후보, 갑작스런 재난에 대비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 제도 구축 필요

온라인 강의 여건 조성을 위해 교육비 지원과 기기대여, 데이터 요금지원 등의 법적장치 마련할 것

[경기경제신문] 김용남 수원시 병(팔달) 국회의원 후보는 요즘 우한 코로나19로 인해 유·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개학과 개강이 계속 연기되어 학사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초·중·고교의 학사일정에 맞는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 시스템 제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23일로 예정되었던 개학일정을 4월 6일까지 2주간 추가 연기하는 등 지금까지 총 3차례 개학을 연기하였으나, 우한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학교 내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이 높은 만큼 추가 개학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서 교육부는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학습방을 개설하고 디지털 교과서와 e학습터, EBS방송 등을 통해 원격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나 온라인 학습이 법정 수업일수로 인정되지 않아 학사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올해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가 연기되고 학사일정도 줄줄이 영향을 받으면서 자칫 수능 일정이 변경되거나 수능 출제 범위에 영향이 있을까 교육 당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김용남 후보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감염병으로 인해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고 전하며 “대학의 경우 온라인 강의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사이버 대학처럼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학습을 일정부분 법정 수업일수에 포함시켜 수업차질로 인한 혼란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기기 등 온라인 강의 여건을 갖추지 못한 소외계층을 위해 교육비 지원과 기기대여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컨텐츠의 데이터 요금 지원사업도 함께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남 후보는 “이번 우한 코로나19 감염병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 전하며 “시대가 변화한 만큼 그동안의 전통적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고 컨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교육 시스템의 체계를 다양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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