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 곳곳에서 자신의 시간을 내어 이웃과 마주하고 일상의 온기를 나누는 시민들이 도시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거창한 선행이 아닌, 생활 속에서 스며 나오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역 공동체의 온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자원봉사를 시민들의 일상으로 확산시키고 연결하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1997년 설립 이후 지역사회와 시민을 잇는 자원봉사 허브로 자리하고 있다. 고양시 내 29만 명의 봉사자와 335개 봉사단체가 활동 중으로, 센터는 연령과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수해복구 지원 ▲사랑의 연탄·김장 나눔 ▲재난대응 자원봉사 지원사업 ▲자원봉사 단체·활동처 네트워크 사업 ▲청소년·청년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탄소중립 실천 환경보전 자원봉사 등 고양시 곳곳을 살피며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삶의 현장에서 피어나는 작은 실천…고양을 움직이는 시민 봉사자들의 이야기 “장애를 안고 절망 속에서 헤매던 저와 세상을 다시 연결해 준 희망이 바로 자원봉사였습니다” 장애를 딛고 22년 동안 봉사의 길을 걸어온 이연희 씨는 무료 급식소 운영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시민의 일할 권리 보장과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467명을 모집한다.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광명행복일자리 ▲신중년일자리 ▲함께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4개 분야로 운영하며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이 모집 대상이다. 특히 신중년 일자리사업 중 ‘같이돌봄 매니저(4시간)’는 아동 관련 자격을 갖춘 50~60대 여성에게 직무교육을 제공한 뒤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에 배치하는 돌봄 특화 일자리다. 내년부터는 활동 가능한 근무지를 어린이집까지 확대해 돌봄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반기 공공일자리의 근무기간은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이며, 근무시간은 일일 3~8시간(65세 이상은 일일 3시간)으로 사업별로 다양하다. 임금은 시간당 1만 320원 이외에 부대비(실내 근무자 5천 원, 실외 근무자 8천 원)와 주․월차 수당이 지급된다. 분야별 모집 규모는 ▲광명행복일자리 6개 분야 161명(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청소, 장난감도서관 장난감 세척 등) ▲신중년일자리 6개 분야 183명(보건·복지서비스 지원, 공공기관 식당지원, 같이돌봄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가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달 초 착공해 전력 계통 안정화와 전력 요금 절감 등 에너지 혁신에 나선다.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도, 한국전력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과의 협약으로 기틀이 마련됐다. 총사업비는 27억 원으로 국비(60%)·지방비(20%)·민간자본(20%)이 투입됐다.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배전선로 과부하를 해소해 정전 등 재난을 예방하고, 가상상계로 다수의 수용가의 전기요금을 절감해 수익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또 계약전력 2,000kW 이상의 공공기관과 연계해 ESS 설치 의무 이행률을 높이고, 송·배전망 증설 지연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공유형 ESS와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연계해 여러 수요자가 공유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전력 효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와 화성특례시, 기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4일 기아오토랜드 화성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과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산국가산업단지 우정지구인 기아오토랜드(화성) 내 국유지에 50M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기아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아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게 된다. 50MW 태양광발전소는 경기도 내 최대 규모로 약 2만 가구가 전력을 자립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는 소나무 약 4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 발전소 설치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따른 각종 영향 평가, 심의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구체화 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화성시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제도개선에 노력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아오토랜드 화성 내 국유지 대부 협조 ▲기아는 태양광 발전설비 및 ESS 구축, 에너지전환 추진에 협력한다. 경기도는 도내 산업단지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산업단지 RE100’
[경기경제신문] 4일 양평에서 20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군 최초 산업단지로 지정된 양동 일반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을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양평군 양동문화센터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 기업인협의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 일반산업단지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양평은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다 보니 산업단지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양평군 역사상 최초의 산업단지를 이곳 양동에 만든다”며 “필요하다면 산업단지에 앵커기업이 올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주택공사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양평을 물 좋고, 산 좋고, 환경 좋고, 사람 좋은 것에 더해 기업과 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보존권역은 6만㎡ 이하로 개발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연접개발이라는 것이 있어서 인근 6만㎡ 산업단지를 여러 개 묶어 30만㎡까지 개발할 수 있다. 여주 가남산업단지가 그런 케이스”라며 “양동산업단지를 개발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면 연접해서 산업단지를 추가 개발하는 계획까지 추진하겠다. 계획한 기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 더 당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당
[경기경제신문] 안양산업진흥원은 지역 식품 제조·유통 기업과 안양 기업이 함께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한끼온기 프로젝트’를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한끼온기 프로젝트’는 식품기업이 주요 재료를 후원하고, 안양 관내 기업들이 직접 간식을 만들어 필요한 기관에 전달하는 민·관 협력형 나눔 프로그램이다. 단순 물품 전달이 아니라 기업이 조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실천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60개 기업이 참여해 재료 후원, 조리, 포장, 전달 등 역할을 나누며 각 기업의 전문성과 자원이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기업 간 협력과 지역사회 연대도 강화됐다. 총 4회에 걸친 나눔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1회차는 징검다리작은도서관, 2회차는 빚진자들의 집, 3회차는 안양글로벌다문화회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전달했으며, 4회차는 베다스다 발달장애인 평생학교에 직접 만든 핫도그를 제공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조광희 원장은 “기업이 한뜻으로 만든 간식이 지역 아이들과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됐다”며
[경기경제신문] 평택시는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천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104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22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평택시는 안전 분야 장려상을 차지하며 지역 복지·안전 정책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평택시는 구도심의 노후주택 밀집 지역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고, 이로 인해 주거 취약계층의 이재민 발생 위험이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복지 안전 개선사업 공모에 참여해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중읍·중앙동·서정동에서는 기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뿐 아니라 지역 안전 분야 전문가들을 추가 위촉하여 ‘복지안전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지역 내 화재 취약계층 60가구를 직접 발굴하고 세대별 위험도를 꼼꼼히 조사했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 평택지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기 안전 점검을 공동 실시 후 고위험군 30가구에 대해서는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경기경제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연말까지 시민 생활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4일 올해 마지막 ‘우리동네 시장실’로 일직동을 찾았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동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광명시 대표 현장 밀착형 정책이다. 이날 박 시장은 오전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 ▲빛가온중학교 학부모 간담회 ▲경로당 방문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들을 만나며 소통을 이어갔다. 첫 일정으로 일직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웰빙댄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통했다. 박효순 주민자치회장은 “시에서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자치센터 공간을 마련해 준 덕분에 주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쉽게 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와 공동체 활동을 더욱 지원해 활력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빛가온중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교육환경 개선, 방과 후 프로그램, 안전한 통학 여건 등 학교 주변의 다양
[경기경제신문]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4일, 남양읍 원천리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현장에 자원봉사자로 함께하며 올해 의정활동의 마무리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는 화성특례시의회 의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및 의회사무국 직원 등 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이들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연탄을 직접 나르고 쌓는 등,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조심하세요!”, “제가 받겠습니다!” 차가운 골목 사이로 오가는 봉사자들의 따뜻한 목소리는 살아 있는 난로처럼 주변을 데웠다. 흩날리는 연탄 가루와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서 ‘겨울의 차가움’은 어느새 ‘사람의 온기’에 자리를 내주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이번 봉사활동과 관련해 “춥고 힘든 현장이었지만, 연탄 한 장 한 장을 옮길 때마다 우리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경험이었다”며 “회기 중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화성특례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뜻을 모아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의회는 새해에도 “시민이 언제나
[경기경제신문]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정완기)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시정 전반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최근 여러 공공사업에서 일정 차질이 반복되고 있다며, 명확한 책임체계와 컨트롤타워 구축 등 구체적인 관리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업 선정, 집행, 성과 관리 전 과정에서 정량적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를 강화해 향후 계획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도시계획·정비 분야에서는 범계역 일원 공공청사 복합개발,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평촌신도시 정비물량 선정 등 주요 사업의 철저한 추진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청사와 시설 부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수요 예측과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으며, 구시가지 활성화와 관악대로 개발 등 주요 도시 프로젝트에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건축·주택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감사에서 반복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주민 홍보와 입주자대표회의 컨설팅 등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실사용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