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장마철 첫 호우에 대비해 20일 오전 6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는 등 본격 대응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1일 오전까지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재난 대응은 빠를수록 피해를 줄이고, 철저할수록 생명을 지킨다”며 장마철 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와 시군에 전방위적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이날 공문을 통해 평년보다 이른 장마에 대비해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재난대처 총력 대응 ▲과거 피해지역, 하천변 산책로 등 재해 취약지역 사전통제 실시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신속한 사전대피 실시 ▲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위험물 고정·철거 조치 등을 지시했다. 특히, 북한 및 경기북부지역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진강 등 접경지역에 유관기관과 연계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비상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자연재난과, 산림녹지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기관 ‘높빛희망학교’는 지난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백마화사랑에서 시화전을 개최하고, 1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시낭송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높빛희망학교는 원흥초등학교 내에 위치한 성인문해교육기관으로, 약 90여명의 늦깍이 학습자들이 초등과정과 중학과정을 배우는 곳이다. 학습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해 작품을 완성하고 그 중 38작품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중 2회에 걸쳐 열린 시낭송회에서 학습자들은 자신들이 쓴 시를 직접 낭송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낭송회 무대 위에서 또박또박 전해진 목소리는 서로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높빛희망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학습자들이 시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내며 내면의 여러 감정을 살며시 마주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해 학습자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높빛희망학교는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의 기쁨과 함께 삶의 새로운 빛을 발견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경기경제신문]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0일 케이폴(대표 김학수)의 기부금으로 선발된 ‘2025 케이폴 축구장학생’ 10명과 함께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19일 개최했다. 케이폴은 최고의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경비 회사로 2023년부터 안양시의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케이폴이 기탁한 장학금은 작년에 이어 축구 기량이 뛰어난 안양공업고등학교 축구부 학생에게 각 1백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축구 장학생들은 장학금으로 축구용품을 구입해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훌륭한 선수가 되어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학수 케이폴 대표는 “안양에서 축구인재 발굴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준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 뜻깊은 기부를 통해 뛰어난 인재들에게 도움을 주신 (주)케이폴 김학수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장학생들이 성장해 대한민국을 빛내는 선수가 될 것으로 믿는다. 더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AI(인공지능)로 문서를 작성하고, 자료검색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도 수립하는 AI행정시대가 이르면 내년 경기도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도는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간 AI기업과 협업하고, 선도 AI기업이 중소기업에 관련 기술을 전수하는 AI산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AI기업 상생협력 공동선언식’과 ‘경기 생성형 AI 기반 혁신행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 전석훈·심홍순 부위원장 등 도의원들을 비롯해 사업 수행사인 엠티데이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KT와 업스테이지, AI웍스, 페르소나AI 등 14개 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순환 AI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공동선언을 통해 경기도는 민간의 AI 혁신 기술을 공공서비스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AI 선도기업은 데이터 전처리, LLM 모델 연계, 행정특화 서비스 개발 등의 부분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중소기업은 공유받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 사업 추진 경험을 통한
[경기경제신문] 안성시 보개면 새마을부녀회는 6월 17일,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반찬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보개면 지역사회에 따듯한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정성과 협력이 더해진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반찬 나눔에는 ‘2025년도 지역농산물 먹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녀회에서 오이소박이, 시래기 볶음, 돼지불고기 등 정갈한 반찬들이 준비됐다. 오이소박이는 보개면의 오이작목반에서 신선한 재료를 협찬해 마련됐고, 돼지불고기는 안성 양돈의 협찬과 새마을부녀회의 정성 어린 보탬으로 만들어졌다. 김은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하시고 조금이나마 따뜻한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사업은 10월까지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박노성 보개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행사에 참여해 주신 부녀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나눔에 보개면 새마을부녀회가 앞장 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껏 준비된 반찬 꾸러미는 관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18일 제384회 정례회 제4차 경제노동위원회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중, ‘중소기업 ESG 경영 도입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이번 추경으로 ESG 진단평가와 국제 인증 지원이 일부 확대된 것은 긍정적이나, 도내 10만 개가 넘는 중소기업 중 극히 일부분만 혜택을 받는 실정”이라며, “현재와 같은 속도로는 모든 기업에 지원이 완료되기까지 10년 이상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실질적 대응을 위해 보다 과감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은정 위원장은 “ESG는 이제 중소기업도 피할 수 없는 생존 전략이 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라며, “경기도가 과감하게 예산을 투자해 기업들의 연착륙을 돕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26년도 본예산에는 보다 확대된 사업 규모가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준비를 요청한다”라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 중소기업이 ESG 전환기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8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에서 도교육청 예결위원으로서 131개 각종 위원회 운영 실태를 분석하여 정책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위한 면밀한 설계를 촉구했다. 이날 최민 의원은 최근 3년간 총괄 예산 전용액이 2022년 445억 원, 2023년 708억 원, 2024년 1,200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예산이 해당 회계연도 내 계획대로 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인건비가 주를 이루는 예산 전용의 예측 불가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장에게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131개 위원회 중 40개(31%)가 전반기에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고, 8개 위원회는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은 점과 평균 참석률이 70%에 불과했던 결과를 지적하며, 근거 조례, 개의 방식, 예산 편성 추계 방식 등 각 위원회 운영에 따른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책의 효과성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면서 행정 소요 축소 및 조례안 통폐합 등을 위한 실효성 분석을 통해 위원회 운영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비 이월액이 1조 원에 달하는 점을 지적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은 6월 25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 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주간 동안 경기도미술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실학박물관을 포함한 도내 8개 문화시설에서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져 도민들에게 문화로 가득 채워지는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 -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 및 체험 프로그램 경기도박물관(관장 이동국)은 6월 문화의 날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합合’을 주제로 김가진·여운형·오세창의 정예일치(政藝一致)의 세계를 연중 조명하는 3부작 특별전 중 첫 번째 전시인 ‘김가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가 6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동농김가진(東農 金嘉鎭, 1846~1922)의 삶과 예술 세계를 동시대 인물들과 함께 조명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자율적으로 머물며 회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시흥형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유스스테이션(Youth_Station)’의 운영을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했다. ‘유스스테이션’은 청년들이 접근하기 쉬운 민간 감성 카페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공간은 시흥시 대야동에 있는 ‘뫼동로스터스’와 ‘카페 홀리×오와케이크’ 등 감성 카페 2곳이다. 해당 공간은 유스스테이션으로 지정돼,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흥시 청년은 주 1회, 온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5,000원 상당의 공간 이용권(음료 포함)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어플라이’에서 하거나 시흥시 청년공간 프로그램 이용 시 현장에서 신청한 이후, 청년협업마을 카카오톡 채널로 신청 사실을 메시지로 전달하면 쿠폰 형태의 공간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유스스테이션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경기경제신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8일, 도래울석탄공원 맨발길 조성 현장을 찾아 시민들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민 목소리를 듣고 생활 불편 해소 방안을 찾는‘찾아가는 시장실’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지역 주민 30여 명을 만나 맨발 걷기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앞으로 추진할 맨발길 조성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래울석탄공원은 주변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휴식처이자 건강한 걷기를 위한 자연 친화 공간으로, 맨발걷기길 역시 시민들이 오랜 기간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그동안 공원 산책로를 이용한 시민들의 노후 시설 정비, 보행 안전성 확보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우선적으로 훼손된 침목 계단을 보수하고 야자 매트를 설치하는 등 우천 시 쓸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전면적인 산책로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고양시는 총사업비 10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도래울석탄공원을 포함한 총 12개소에 ‘고양형 맨발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평지형 공원에는 주변 화단과 어우러진 정원 형태의 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