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실상 가치가 없는 압류 재산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중지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양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체납처분 중지 대상은 추산 가액이 체납 처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56만 원 미만의 부동산 14건과 환가가치가 사실상 없는 자동차 4,921건 등으로, 체납자는 총 3,483명이다. 또한 체납처분 중지와 더불어 무재산 및 징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조회와 실태조사를 거쳐 정리보류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납부 능력이 없는 시민의 노후 차량이나 운행 불가능 차량까지 장기간 압류가 유지되면서 행정력만 소모되고 실질적인 징수 효과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지방세 체납차량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 차령이 오래됐거나 사실상 멸실된 차량을 선별해 불필요한 체납처분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결정이 생계형 체납자와 영세 자영업자의 경제적 재도전 기회를 보장하는 동시에, 지방세 체납 행정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압류 해제 이후에도 체납자의 재산 상황은 지속적으로 관리
[경기경제신문] 슈퍼오닝농업대학 총동문회는 지난 26일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슈퍼오닝농업대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실내에서 진행됐으며, 구급차와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참석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됐다. 워크숍 1부는 총동문회원 이정은(11기 졸업)이 진행을 맡아 재학생(18기)과 동문회원이 함께 소통하며 세대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동서남북 4개 팀으로 나뉘어 체육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기수 간 이해를 넓혔으며, 팀별 우승 상금은 총동문회 장학기금으로 기부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평택시 교육 발전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학근 총동문회장은 “장학생들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이해하며,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슈퍼오닝농업대학 교육생과 졸업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평택 농업 발전과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화성특례시가 28일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을 찾아 ‘화성형 기본소득 에너지마을 조성’을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날 벤치마킹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마을주도형 태양광마을 사업을 준비 중인 장안면 석포리 주민 등 10여 명이 참여해, 전국 최초로 주민 협동조합이 직접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인 구양리 마을을 견학했다. 마을주도형 태양광마을 사업은 장안면 석포6리 25가구가 참여하는 ‘석포6리 태양광 발전협동조합’이 680k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공동 운영하는 사업이다. ‘구양리 햇빛두레 발전협동조합’은 체육시설과 창고 등 6곳의 유휴부지에 총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햇빛두레 발전소’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11월 준공 이후 매달 약 1천만 원의 발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수익금은 ▲마을 공용행복버스 운영 ▲마을회관 무료급식지원 ▲문화 관람 활동 등 마을 복지와 공동체 활성화에 재투자되고 있다. 이날 최재관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와 전주영 구양리 이장은 태양광 발전소의 주민 참여 방식, 수익배분 구조, 갈등 조정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구양리의 성공 경험을 화성시에 적용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는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성남에서 도내 시·군의회 홍보 담당자들과 함께하는 ‘2025년도 경기도의회-시·군의회 언론홍보담당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언론환경과 디지털 미디어 확산에 맞춰 도내 각 시·군의회의 언론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임채호 의회사무처장과 언론홍보과 소속 직원, 도내 각 시·군 의회 직원들이 참석했다.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전문가 김진희 강사와 손정영 강사의 AI 활용 SNS 의정홍보 특강이 각각 이뤄졌고, 홍보 콘텐츠 실습 및 우수사례 발표와 그룹토의 등을 통해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의회 마스크트 ‘소원이’의 활용과 웹드라마를 통한 의정홍보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채호 사무처장은 “의정활동은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야 하며, 홍보는 단순한 전달을 넘어 도민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창구”라며 “도민의 관심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전략적 홍보와 체계적 소통, 그리고 혁신적인 홍보 전략과 실무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사무처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AI 활용 SNS 홍보
[경기경제신문]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27일 미르스타디움에서 대규모 관람객 입장을 가정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2026년 창단 예정인 용인시민 프로축구단의 홈경기 운영에 대비해 안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용인소방서, 차량등록사업소, 삼가동주민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단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 ▲관중 대피 유도 ▲소화기 및 소화전 초기 진화 ▲119 출동 및 응급환자 후송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장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으로, 관중 이동 동선과 비상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했다. 공사는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신경철 사장은 “내년 축구단 창단에 따라 관람객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지난 4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한 추사연합전 《추사, 다시》에 7만 2,562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로 실학박물관의 누적 관람객은 1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두드러졌다. 파격적인 타이포그래픽 작품들이 SNS와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람객이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사, 다시》에는 서예가 강병인, 레터링 디자이너 김현진, 디자인 듀오 양장점, 책 디자이너 함지은, 실험적 그래픽 그룹 DDBBMM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해 전통 서예와 현대 타이포그래피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색적인 시도가 젊은 세대의 호응을 이끌며 관람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전시에서는 김정희의 대표작인 ‘세한도’를 비롯해 ‘불이선란도’, ‘난맹첩’, ‘소봉래 난’ 등 잘 알려진 서예와 그림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추사체와 현대 캘리그래피, 타이포그래피를 결합해 새롭게 조명한 점이 인기 요인”이라며 “전시 관람과 함께 인근 정약용 유적지와 다산 생태공원에서 역사·자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아이’와 ‘돌’의 새로운 만남을 제안하는 기획전시 《아이돌》을 7월 29일부터 2026년 7월 19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물인 ‘돌’을 어린이의 눈높이와 감각에 맞게 재해석했다. 돌의 질감과 색, 소리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하고, 인간과 상호작용 해온 돌의 여러 모습을 통해 자연과 맺어온 관계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자연과 인간의 손길을 거치며 ‘돌’이 품어온 이야기를 레진, 펄프, 광물, 도자기, 악기, 고인돌 등 다채로운 매개로 풀어내며 학습과 체험의 조화를 추구했다. 전시는 “돌과 느껴보기(인간의 감각과 돌)”, “돌과 함께 생각하기(인간과 돌의 상호작용)”의 두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돌과 느껴보기” 주제의 〈자연이 만든 예술품〉 공간에서는 암석 표본을 관찰하고 만져보며 다양한 돌의 색상과 무늬, 질감, 생김새를 익힐 수 있다. 또한 우리의 전통 악기 ‘편경’을 소개하는 〈돌이 들려주는 감각 이야기〉에서는 체험용 악기를 통해 돌의 소리를 직접 내어보고 들어볼 수 있다. “돌과 함께 생각하기” 주제 공간에서는 돌이 인간의 삶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좌장을 맡은 '시민축구단 추진 쟁점과 향후 전망 – 용인을 중심으로' 정책토론회가 28일 용인미르스타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손명수 국회의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한규 용인시 축구협회장이 현장에서 직접 축사를 전했고,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애형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시민축구단 추진의 필요성과 지역 축구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좌장을 맡은 전자영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시민축구단은 단순한 스포츠 구단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적 공공재”라며, “오늘 토론회가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의 추진 쟁점을 짚고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는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 맡았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의 창단 필요성과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지자체 지원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예산 의존에서 벗어나 자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이 전기자동차의 양방향 충전(V2G, Vehicle to Grid) 기술 도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2025년 1월 개정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반영한 것으로, 도지사가 양방향 충전 기능을 갖춘 전기자동차와 충전시설의 개발·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완규 의원은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전력망의 한 축으로 참여하게 되면, 에너지 저장·공급의 유연성이 확대되고 재생에너지 활용률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가 미래형 에너지 교통체계 구축을 선도하고, 도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완규 의원은 “급격한 전기차 보급 확대 속에서 충전 인프라를 단순 설치 차원을 넘어 미래 기술과 연계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양방향 충전 기술을 제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 산
[경기경제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마북동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 단지 내 북카페에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입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자, 입주자, 시행사‧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민들이 사전에 건의한 사항에 대해 조치 결과를 소개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축아파트도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을테고, 시에 주문할 것들도 있을 것"이라며 "시도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도와드리기 위해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니 주실 말씀이 있다면 기탄 없이 이야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접수한 도시 및 교통 분야 등의 건의사항 6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설명했다. 사전에 접수한 건의사항은 ▲탄천 횡단 나무다리 설치 ▲아파트와 탄천 간 지하보도 설치 ▲신호등 옆 그늘막 설치 ▲수인분당선 열차 증차·급행열차 운행 요청 ▲단지 정문 맞은편 버스정류장 신설 ▲정문 버스 정류장에 대기의자 설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