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일산신도시 개발의 뒤안길에 남겨진 50년 된 일산농협창고가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탈바꿈한다. 고양시는 6월 초순 복합문화예술창작소 조성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55-209번지에 위치한 일산농협창고는 1971년 일산농협에서 양곡·소금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건물이다. 창고는 근대문화재인 옛 일산역 인근에 위치해있고 일산 원도심이라는 지역 전통성을 가진 건물이지만 최근까지 방치되어 우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창고를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바꾸어 도시를 활성화하고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복합문화예술창작소 조성 사업을 기획했다. 시는 2021년도에 창고를 매입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단장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토지 1,322㎡와 건축연면적 690.69㎡ 규모에 해당하는 일산농협창고는 리모델링을 거쳐 다목적홀, 커뮤니티, 공유주방, 마을카페, 쉼터 등 다채로운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기도에 적극 지원을 요청했고 경기도로부터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특별조정교부금 17억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착
[경기경제신문] 수원시립공연단이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조금 특별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해피버스데이’를 선보인다. 연극 ‘해피버스데이’는 150만부 판매기록을 돌파한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가 ‘아오키 가즈오’의 성장소설 ‘해피버스데이’를 연극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원작소설은 아사히TV에서 선정한 "시청자가 골라 읽고 싶은 책" 1위에 오르기도 했고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모두 큰 흥행을 이루었다. 150만 이상의 독자들이 열독한 소설을 가지고 만든 이번 공연은 가족갈등, 가정학대, 소통 단절 등 우리 주변에 만연해 있지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사회적 문제를 용기내어 다룬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우리 사회 현실에 맞게 각색했다. 연극 ‘해피버스데이’는 서로에 대한 갈등으로 얼룩진 두 모녀가 오해와 상처를 걷어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라며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한 15세 소녀 유아는 그 충격으로 목소리를 잃는다. 하지만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발견한 엄마의 상처를 보고 비로소 엄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월 28일부터 9월 21일까지 지역 곳곳을 찾아가 ‘클래식은 내 친구’ 특별기획공연을 4차례 개최한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금난새 지휘자가 청중과 호흡하며 쉽고 재미있게 해설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매회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일정은 5월 28일 오후 5시 분당구 야탑청소년수련관 공연장 7월 18일 낮 12시 30분 중원구 성남동 동광중학교 체육관 8월 10일 오후 7시 30분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9월 21일 오후 3시 수정구 복정동 동서울대학교 국제교류센터 공연장 등이다. 공연장을 오면 하이든의 ‘고별 교향곡 1악장’, 비발디의 ‘바순 협주곡 3악장’을 감상할 수 있다.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 연주 무대도 펼쳐진다. 이 외에 제임스 무디의 ‘불가리안 웨딩 댄스’, 벨라 바르톡의 ‘루마니아 포크댄스’ 등 화려한 음악을 선보인다. 바이올린 김혜지, 하모니카 이윤석, 바순 김용원 등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매회 전석 무료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86회 정기연주회로 ‘차이콥스키의 밤’을 무대에 올린다. 피오트르 보르코프스키가 지휘봉을 잡아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웅장하고 풍성한 연주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노현진이 협연한다. 연주회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이며 인터파크 또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청소년,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보훈 유공자, 성남시 병역 명문가는 50%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경기경제신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7월 17일 오후 4시 평촌아트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다섯 살에 함부르크 심포니와 협연하며 데뷔했고 일곱 살에 줄리어드 음악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 후 흠잡을 데 없는 우아함과 균형감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로 명성을 얻으며 저명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협연을 하며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다. 함께 공연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2004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05년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으며 2006년 리즈 콩쿠르 우승자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리며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얻었다. 최근에는 지휘자로 활동 범위를 넓혀 클래식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공연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만으로 구성됐다. 베토벤의 스승인 안토니오 살리에리에게 헌정한 바이올린 소나타 3번과 청력 상실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했던 혼돈의 시기에 탄생한 소나타 7번, 협주곡만큼이나 화려하고 극적인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소나
[경기경제신문] 고양어울림누리 대표 아침 콘서트 시리즈인 ‘아침음악나들이’가 올해도 더욱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찾아온다. 고양문화재단은 저녁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부담 없는 입장료로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매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2022년 시리즈 또한 뮤지컬 · 팝 · 크로스오버 · 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보컬리스트들이 무대에 선다. 올해도 최고의 감동을 전해줄 2022 아침음악나들이의 첫 번째 공연은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의 무대로 오는 5월 26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개최된다.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정영주는 개성 강한 외모와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배우로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출중한 노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여우주연상을 받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비롯해 ‘킹 아더’, ‘브로드웨이 42번가’, ‘팬텀’, ‘레베카’, ‘모차르트’, ‘명성황후’, ‘고스트’ 등과 드라마 ‘
[경기경제신문] 수원문화재단이 화성행궁 생생문화재 ‘생생 정조실록’ 티켓을 오픈한다. 생생 정조실록은 수원시와 문화재청이 함께 만드는 '화성행궁 생생문화재'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문화자원과 결합해 창출한 문화재 향유 사업으로 초등학생 5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6월 중 4회 진행한다.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진행되는 생생 정조실록은 정조 재위 24년의 기록인 정조실록을 기반으로 수원화성과 정조의 이야기를 담은 인문학 강의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작가에게 생생한 정조실록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생생 정조실록의 첫 강의는 6월 9일 '사도세자와 어린 정조'를 시작으로 16일 '정조 즉위 전후의 위기와 정조의 선택' 23일 '정조의 탕평과 사도세자 추숭' 30일 '정조의 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초여름 밤 고즈넉한 화성행궁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국악 공연과 역사 강의가 함께하는 색다른 야외 인문학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한편 티켓은 인터파그 티켓에서 24일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경기경제신문]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평촌아트홀을 밝힐 안양시립합창단의 제124회 정기연주회의 테마는‘All That 조혜영’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관계로 전화 예약을 통해 6백 명까지 무료로 입장한다. 예약을 못 한 시민은 안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연전문인 아르떼 TV에서 실시간 중계하는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작곡가 조혜영은 2009년 국립합창단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합창 작곡의 길로 들어서며 국내 여러 합창단에서 그의 곡이 연주되고 있다. 2012년 미국 애틀랜타 합창 작곡 심포지엄 작품상 수상에 이어 2014년 서울과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합창심포지엄에서 그의 곡이 연주됐다. 안산시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를 역임했고 현재 인천시립합창단 상임 작곡가로 재직 중이다. 안양시립합창단은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이충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조혜영이 작곡한‘봄날’과‘새노야’,‘금잔디’,‘나비에게’,‘꿈’,‘가고파’,‘못잊어’등 주옥같은 16곡들을 100분 동안에 걸쳐 선사한다. 첼로의 김소영·거문고의 김은수·피리의 안은경·대금의 류근화가 협연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닫혀있던 문화적 체험을 해소하고 안양시립
[경기경제신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인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실상을 16일 공개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구약 신약 장별 계시 증거'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 '태초의 말씀과 거듭남'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날 강의는 신천지예수교 요한지파 왕십리교회 신동문 담임강사가 맡았다. 신 강사는 먼저 '태초의 말씀'에 대해 "태초의 말씀은 하나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말씀 안에는 창조의 능력이 있어 만물도 사람의 심령도 이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창조력이 있으셔서 예언하시고 그 예언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인 마귀에 대해서는 "마귀는 본래 피조물이었으므로 창조력이 없고 예언도 못하고 성취도 없다"고 부연했다. 신 강사는 "(태초의) 말씀 안에 생명이 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하셨다"며 "그러므로 말씀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말씀이 없으면 하나님도 생명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 곧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이며, 말씀을 아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과 성령으
[경기경제신문]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구 경기도립국악단)가 함께하는 공연‘장단의 민족 – 바우덕이 트랜스포머’가 오는 5월 20일 오후 8시와 21일 오후 4시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 음악의 핵심인 장단에 풍물을 결합해 남사당의 연희를 재구성해 ‘풍물오페라’라는 장르로 최초 선보이는 공연이다. 남성들이 주축을 이루는 남사당패에서 출중한 기예로 여성 꼭두쇠가 된 바우덕이를 통해 예인들의 인생, 장단을 연주했던 우리 민족의 인생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음악 이야기로 풀어내며 지금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명나고 유쾌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관계자는 “조선 최초의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를 소환해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으로 지친 여러분들을 위로하는 신명나고 유쾌한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단의 민족 – 바우덕이 트랜스포머’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좌석별 티켓가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국악원(☏031-289-6471~4)으로 문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