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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ASF 확산 저지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 강화

[경기경제신문] 안성시는 지난 6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차 발생함에 따라 ASF확산 저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야생멧돼지 ASF 확산 방지 대책구역으로는 특별대책구역, 확산차단구역, 지자체대책구역인 3개의 구역으로 구분해 관리되고 있으며 안성시는 이 중 3개 구역에서는 제외되어 있으나, 야생멧돼지 ASF가 감염·확산되지 않도록 피해방지단 36인을 구성해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을 수시 실시하고 있다.

그간 안성시는 2019년~2020년에 약 899마리를 포획, 2021년부터 10월 현재까지 약 166마리를 포획했으며 시료 검사를 시작한 201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717건 검사의뢰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확인됐다.

안성시 환경과장은 “현재까지 안성시에는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되지 않았지만, 향후에도 관내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을 더욱더 강화해 ASF 확산 저지와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경기북부와 강원도 지역에서 남하해 경기남부와 충북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역망을 한창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25일 홍천 돼지농장 발생 이후 40여일이 지난 10월 6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재차 발생함에 따라 가축질병 확산 및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이 총 17개 시·군으로 확산되는 등 양돈농장으로 전파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지난 8일과 12일 2차례에 걸쳐 국무총리 주재로 ASF 방역 특별대책을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가 참석한 회의를 가졌으며 이날 환경부 장관에게는 “야생멧돼지 포획활동 강화와 발생농장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강원지역에 설치한 야생멧돼지 차단 광역울타리를 신속히 점검·보강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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