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수원 광교 신사옥에서 양주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의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GH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착공했다. 현재 국내 산업단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산업부문 배출량의 76.8%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각 산업단지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으나 입주기업의 태양광 설치 기피, 친환경에너지 생산의 물리적 한계 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은남일반산업단지의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GH는 신재생에너지 적용 방안, 부지 검토 및 산업단지계획(변경) 수립, 양주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활용을 위한 인․허가 및 행정지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에 관하여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경기북부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하여 국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8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8일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에 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장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는 김민철 전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에게 “의료대란으로 도민들의 불안이 크다. 경기도의료원이 공공의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신임 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너무 큰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주셔서 든든하다. 소상공인들을 세심하게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수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은 백재활요양병원 행정원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을 거쳐 대한적십자사회장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민철 신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료원장의 경우 의료대란에 경영 문제까지 겹쳐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이다.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장에 대한 선임도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할 상황이어서 더 이상 임명을 미루기 힘들다”면서 “시장상권진흥원장 역시 지난 1월부터 8개월 넘게 공석인 상황이어서 대행체제로 운영 중이다. 임명이 시급하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2024-10-08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8일 오전 평택시 고덕면 소재 경기도 종자관리소 평택분소에서 ‘지역특화품종 벼 베기’를 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임종철 평택부시장, 공정식 농정해양국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지역특화품종 벼를 낫으로 직접 베는 손 벼 베기 시연과 콤바인 수확을 했다. 이날 수확한 지역특화품종 ‘여리향’은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중간찰 품종으로, 구수한 향이 나고 밥맛이 좋아 최근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병해·태풍 등에도 강해 재배 안전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급격한 기후, 환경 변화에 따라 품종 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도는 원종, 보급종 등 우량종자 생산 및 지역특화품종, 토종종자의 생산·보급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종자관리소는 국내 육성 우수 신품종의 확산 및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지역특화품종을 재배·보급하고 있으며, 올해 여리향, 알찬미, 청품, 수찬미 등 지역특화품종 벼 11종을 104톤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시군별 수요조사를 통해 관심 있는 농가와 도민에 공급할 계획이다.
2024-10-08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 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년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은 도내 우수 공유기업을 선발해 투자교육, 멘토링, 데모데이 경연 등을 통해 공유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성장한 도내 공유기업 10개 사의 성과를 선보이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IR 데모데이’에는 공유기업의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씨엔티테크(주), 포스코기술투자, 대성창업투자(주), 하나벤처스 등 다수의 전문 투자기관과 액셀러레이터(AC) 등이 참석했다. 참여한 10개 사는 ▲㈜피트인 ▲㈜타운즈 ▲주식회사 진심 ▲주식회사 동성아이텍 ▲리앤업테크 ▲고박스㈜ ▲㈜이젠오토 ▲㈜온전히 ▲주식회사 공유창고 ▲(주)갤러리360 등이다. 이날 경연 결과, 투자설명(IR) 피칭 최우수기업으로 ㈜피트인(대표 김세권)이 선정되어 경기도로부터 상금 1,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주)피트인(대표 김세권)은 영업용 전기차 배터리 공유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택시, 화물 등 다양한 차종의 배터리 교체기술의 사업모델 제시로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올해 3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동네 이웃간 차량 공유서비스 ‘타운카’ 플랫폼을 개발한 (주)타운즈(대표 최윤진·정종규)는 자동차가 없거나 이동편의성이 부족한 지역민들의 이동편의성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로 올해 2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누적투자 60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된 유휴 캠핑카 공유 서비스 ‘바카르’를 운영중인 ㈜진심(대표 민종환)은 3년간 총 10억 원의 보증을 지원 받는다. 올해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은 2개사 50억 원의 투자유치와 1개사 10억원 보증유치 등 자금유치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김홍길 경기도 사회적경제육성국장은 “공유기업들이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혁신과 도전을 통해 경기도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실현하는 가치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 공유경제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기업들의 비전을 함께 이루어 나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과원은 다음달 11월까지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투자사 매칭 및 후속 투자 상담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유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추진한다.
2024-10-08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지난 7월 호우피해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적극 나선 이용구 씨와 권선필씨가 LH로부터 ‘LH명예의인(義人)상’을 수상했다. LH는 2024년 제1호, 2호 ’LH 명예의인‘으로 이용구씨와 권선필씨를 선정하고, ‘LH명예의인상’과 포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대전 충남 지역 비 피해가 심각하던 무렵, 이용구씨는 본인이 거주하던 충남 논산 신양2리 마을이 침수되자 물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해냈다. 권선필 씨는 대전 서구의 한 마을에서 자신의 1인용 카약을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이웃 주민들을 구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집중호우 등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위험을 무릅쓴 시민 영웅들의 헌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명예의인상’은 재난·주거안전 관련 위험한 상황에 타의 모범이 된 우리 사회 숨은 의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임직원 급여공제로 마련된 나눔기금을 활용해 지난 2023년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7월 충주지역 집중호우 발생 당시 입주세대 대피안내, 제방설치 등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 방지에 기여한 김춘식 주택관리공단 소장과 11월 수원시 ‘묻지마 폭행’ 사건 당시 피해여성 구출 및 가해자 검거에 기여한 이수연 父子 등 3명에게 수여됐다.
2024-10-08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미래형 교수‧학습 통합 지원을 위해 하이러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전체 학교로 서비스를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하이러닝은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2024년 10월 현재 2,581개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서 학생 49만 1,607명(33.4%), 교사 3만 8,613명(40.2%)의 교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62개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활용률도 대폭 상승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하이러닝 시범운영 결과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2024년 전체 학교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학습 상황 분석과 콘텐츠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학습 진단 서비스는 초 4부터 고 2까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교과에 제공된다. 수업설계, 통합학습창, 클래스보드 기능은 전체 학년, 모든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이러닝 고도화를 추진해 인공지능(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한층 더 강화했다. 교사 중심의 현장자문단 정기협의, 하이러닝 고객센터, 1:1 게시판 운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인공지능(AI) 논술형 진단 서비스 ▲학습 멘토링 인공지능(AI) 챗봇 기능 ▲교육 자료 저장소(콘텐츠 라이브러리) ▲콘텐츠 명예의 전당 기능을 고도화했다. 교사가 직접 논술형 문항을 출제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참조로 최종 피드백을 반영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하고 교사의 업무 경감에도 도움을 줬다. 또 학습 멘토링 인공지능 챗봇 기능을 고도화해 학습 현황을 분석한 개별화 학습 안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교사는 탑재된 다양한 수업 자료를 활용해 학교 안과 밖에서 교육과정과 수업에 대해 소통할 수 있고, 새롭게 개설한 콘텐츠 명예의 전당에서 문항, 교재, 영상 등의 우수한 수업 자료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지난 9월 실시한 정기여론조사(9월)에서 도민 62%가 하이러닝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34%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의 올바른 디지털 시민 의식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응답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장의 기대와 요구에 맞춰 ▲수업사례 및 체험수기 공모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 연계 인식 제고 및 연수 ▲교사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 공유로 하이러닝 활용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민교육 자료 개발과 진단 도구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2025년에는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형 교실 수업을 일반화할 수 있도록 ▲학교별 대표 교사 운영 ▲선도교원 확대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교육지원청 권한과 역할 강화로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자문체계 운영과 컨설팅, 고객센터, 1:1 게시판 의견 등 학교 현장 요구를 지속 반영하며 서비스를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경기교육은‘하이러닝’으로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학생이 주도성을 갖춘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고, 교사와 학생이 미래형 수업환경에서 소통하며 배움이 풍성하게 이뤄지는 학교를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7일 경기북부대개발 전담팀(TF) 3분기 총괄점검회의를 열고 ‘경기북부 대개발’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지난해 9월 2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발표 이후 5개 분과로 조직된 경기북부 대개발 TF는 2040 경기북부 발전계획 추진을 전담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 말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총괄회의로, 경기북부 대개발의 전반적인 추진현황 및 계획을 점검하고, 특히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들에 대해 구체적 실천계획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과별 논의된 안건을 살펴보면, ‘균형발전 분과’에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가평군 접경지역 추가 지정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추진 ▲양주 광석 택지개발지구 사업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양주 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혁신센터 건립과 관련해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제1광사교 확장은 2025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72억 원을 확보, 향후 양주 테크노밸리와 주변 지역을 잇는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기업유치에 탁월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주여건 분과’에서는 경기북부 의료기반 확대를 위한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경기북부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마련 ▲경기북부 교육활성화 방안 모색 등 정주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남양주시와 양주시가 사업지로 선정된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기본 의료 서비스 뿐만 아니라 돌봄의 영역까지 확장하는 개념의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건립되며, 2030년경 착공을 목표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분과’는 ▲고속철도(KTX․SRT 등) 경기북부 연장 ▲경기북부 1.5순환 고속화도로 ▲하천 정비와 수변공원화 조성 등 경기북부의 교통인프라 조기 확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고속철도 경기북부 연장 신설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이 필요하고, SRT 의정부 연장은 GTX-C 사업과 연계되므로,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추진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미래·경제 분과’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중점을 둔 공영개발 가속화 계획으로 ▲산단 조성・분양 및 산단 RE100 확대 ▲경기북부 AI클러스터 조성 ▲전시컨벤션 산업 육성 ▲유망기업 투자유치 컨설팅 및 IR 추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경제자유구역(고양 JDS지구) 조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는 11월 7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되는 ‘잠재투자자 대상 북부지역 투자설명회’에서 기업의 관심사항 및 투자유치에 대한 애로사항 파악 등 기업의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환경 분과’는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추진 ▲평화경제특구 조성 콘텐츠 구상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지원계획 등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동두천시에 조성될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행정절차 소요시간 단축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시와 주기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민선8기 내 착공 및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 지역에 민간 기업들이 투자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이 있을 경우 투자 저해 요인을 파악하여 경기도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서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8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7일 화성시 소재 ‘육군 제51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이날 (재)경기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이민주 사무총장,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김진삼 부행장 등 타 기관 관계자들과 부대를 찾아 현황을 파악하고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육군 제51보병사단 류승민 사단장과 권오훈 방첩대장 등 부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응하며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국군의 날(10월 1일)을 기념해 지역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들의 헌신을 지지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1,410만 경기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경기도와 수도권의 안전을 지키는 장병 여러분 덕분”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여러분의 용기와 헌신을 항상 응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 제51보병사단은 경기도 서남지역의 방위와 해안 경계, 예비군 교육 및 훈련을 담당하는 군부대다.
2024-10-08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안양시가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발 빠르게 ‘안양시 물순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수립 용역을 착수한 안양시는 8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안양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김형수 인하대학교 교수, 김경섭 한경국립대학교 교수, 최재용 ㈜이산 전무 등 전문가, 장경술 안양시의원, (재)경기연구원의 송미영 박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물순환 방안과 함께 평촌신도시 재정비 등의 도시계획과 연계해 불투수 면적, 비점오염물질의 하천 유입, 하천 건천화, 도시 홍수 등 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기본계획에 담았다. 시는 2040년 쾌적하고 기후스트레스가 낮은 안양시를 목표로 관내 삼성·안양·수암·학의천 유역의 우선관리지역을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물순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빗물 침투량을 8.3%p 개선하고, 표면유출(15.5%p) 및 증발산(7.3%p)을 감소시키는 등 물순환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평촌신도시 재정비 과정에 빗물 침투 및 저류 능력을 회복시키는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 도입과 빗물재이용과 같은 그린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비점오염저감시설과 같은 자연 친화적 기술도 적용해 열섬현상을 낮추고 탄소중립도 실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시화로 불투수 면적이 늘어나고, 기후변화로 홍수와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물순환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특히, 평촌신도시 재정비에 맞춰 물순환 체계를 개선하고 물순환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박아름 기자[경기경제신문] 정해진 노선, 운행 시간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수원 평동 지역에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평동지역에서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시범 운행을 했고, 8일부터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11인승 5대, 7인승 5대로 운행한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브랜드다. 고정된 노선,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승객들 수요에 맞춘 최적의 이동 경로를 따라 운행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를 호출하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승객이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똑버스를 기준으로 운행노선,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승객에게 안내한다. 같은 시간대에 이동 경로가 비슷한 승객이 예약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방식이다. 이용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1450원(교통카드 기준)이고,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을 받는다. 경기도가 2021년 12월 파주 운정신도시·교하지구 일원에서 똑버스를 시범 도입한 이래로 확대됐고, 현재 16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수원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당수지구 일대에 3단계 똑버스 10대 운행을 추가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체계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8일 고색역 수인선 상부공간에서 열린 ‘똑버스 2단계 개통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정렬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념사에서 “부르면 달려오는 똑버스가 평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을 넘어 산업단지의 근무환경,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똑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08 박은혜 기자[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8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성남교육지원청, 분당중앙고등학교와 '과학고등학교 성남 유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세 기관의 대표자인 신상진 성남시장,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광주 분당중앙고 교장이 모여 경기형 과학고 성남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본격적인 3자 협약을 통해 과학고 성남 유치 및 운영을 위한 행, 재정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며 경기형 과학고 공모서 제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그간 과학고 유치 통합 실무협의체에서 학교 신설을 위한 유휴부지 검토 및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 방식을 놓고 심도있게 검토한 바 있다. 특히 2009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해 온 분당중앙고는 수학, 과학 교육과정 편성의 오랜 노하우와 우수한 교사진을 바탕으로 경기형 과학고 공모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남교육지원청, 분당중앙고가 함께 과학고 성남 유치를 위해 첫 발을 내딛은 뜻깊은 자리”라며 “3자 협약을 통해 적극 소통하면서 남은 기간 경기형 과학고 공모서 작성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2024-10-08 박진범 기자[경기경제신문] 성남시가 경기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성남시는 10월 8일 오전 10시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권인욱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행복한 유산기부 캠페인’을 통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홍보하고, 유산기부 희망자 발굴,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운영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는 유산 기부자의 서약서 접수, 유언 공증과 기부자 관리, 유언 집행, 기부금 배분 업무를 맡는다. 이를 통해 계획기부를 유도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한다. 성남시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행복한 유산 기부 성남시 1호’로 이름을 올렸던 고 홍계향(90) 할머니의 지난 5월 별세를 계기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별세 당시 무연고자이던 홍 할머니는 노점상 등으로 모은 전 재산(4층 규모 다세대주택)을 사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14년 기부 약정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무연고자의 경우 재산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사후에 재산 정리가 어렵고, 생전 의사와 무관하게 처리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면서 “고 홍계향 어르신을 잇는 제2의 기부자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산기부란 유언자가 자신의 부동산, 증권, 보험, 예금, 현금 등 재산을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 목적을 위해 비영리기관, 복지단체, 재단 등 유언자와 관계없는 제삼자에게 기부(유증)하는 것을 말한다.
2024-10-08 박진범 기자[경기경제신문] 화성시가 7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화성 과학고 유치를 위한 ‘제4차 TF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화성시 과학고 유치 TF추진단 단장인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및 부단장인 문화교육국장, 관련부서장, 화성시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달 11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공모계획’에 따라 공모신청을 위한 입지후보지, 재정지원범위 등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은 “화성시 과학고 설립은 이공계 미래인재 육성과 화성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모신청까지 철저한 준비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회의 결과와 화성시연구원의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공모신청서 작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24-10-08 백평인 기자[경기경제신문] 최대호 안양시장이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안양대 아리관에서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최 시장은 이번 특강에서 ‘청년 희망도시 안양’이라는 주제로 안양의 분야별 청년정책을 알렸다. 또 안양청년창업펀드 1호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청년 등 안양에서 성장한 청년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했다. 특히 FC안양의 성장기와 그 응원단의 열정을 담은 영화 '수카바티:극락축구단' 등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인덕원 압축도시(콤팩트시티) 조성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안양의 비전을 제시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최 시장은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를 꼽았다. 이는‘두려워하지 말라, 포기하지 말라, 후회하지 말라’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열정으로 꿈을 좇아가는 자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안양시가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안양학은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토대로 내일을 조명하는 지역학으로, 지도교수 외에 안양시장, 역사 전문가, 일자리 전문가, 기업인 등의 특강으로 15주 동안 진행되는 교양 수업이다. 지난 2019년 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동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최 시장은 이날 안양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연성대, 대림대, 성결대 등 관내 4개 대학에서 안양학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4-10-08 박아름 기자[경기경제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의 첫 번째 퇴근길 소통에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저녁 7시 20분 인생플러스센터 광장에서 권역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인 ‘퇴근길에 만납시다’를 진행했다. ‘퇴근길에 만납시다’는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조해온 박승원 시장이 그간 평일 낮에 진행했던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직장인, 학생, 청년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소통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박 시장과 1문 1답 형식의 대화를 이어갔다. 약 1시간여 동안 진행된 대화에서 시민들은 교통 문제를 비롯해 과학고, 청년 지원, 도시 개발 등 폭넓은 분야의 질문을 쏟아냈다. 가장 많이 나온 분야는 교통 문제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였다. 철산2동 이모 씨는 “재개발이 끝나면 많은 세대가 들어오는데 교통 문제가 걱정이고, 구일역 출입구 문제도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철산4동 홍모 씨는 13단지 앞 시외버스터미널 운영 재개를, 철산4동 거주민은 인근 버스 배차간격 조정을, 철산4동 최모 씨는 철산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를, 철산3동 이모 씨는 철산역에 청년 댄스 연습공간 설치를, 철산4동 심모 씨는 스마트버스정류소 설치를 각각 건의했다. 이에 박 시장은 “구일역 출입구 신설 문제는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나와서 여러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빨리 개통하도록 노력하겠다”, “광명시가 많은 개발로 도로 선형 등도 바뀌게 되는 만큼 내년에 광명시 전체 대중교통 노선 재정비 용역을 해서 보다 좋은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 “철산역 문제는 코레일 사장을 만나서 적극 협의하겠다”, “어르신들이 더위와 추위에 떨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스마트정류장을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사성공원 배수 해결, 재개발 공사 구간 가로등 조도 상향, 황톳길 세족 시설 설치 등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겠다는 답변으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5구역 및 12구역 보행로 설치에 관해서는 해당 조합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광명시에 대한 시민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철산1동 노모 씨는 “사는 곳에 01번 마을버스가 다니게 돼 너무 좋다. 택시 안 타니 좋고 자가용도 필요 없다. 그리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 많이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한 철산4동 주민은 “이 자리에 오지 못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신해 말씀드린다. 어르신들이 이렇게 살기 좋은 도시는 처음이고 너무 행복하다고 말씀한다. 특히 좋은 노래방기기가 들어와서 참 행복해 한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오늘 시민들과 대화를 해보니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좋은 의견이 잘 반영되면 더 멋진 광명시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에 더 많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퇴근길에 만납시다’는 오는 11일 저녁 새빛공원에서 열린다.
2024-10-08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는 15일 오후 8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인 대한한국-이라크전과 관련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관람객 등의 안전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차질없이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경기이자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인 만큼 미르스타디움 3만7천여 관중석이 꽉 찰 것으로 보고 교통ㆍ안전 문제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교육문화체육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꾸려 수송‧운송, 교통‧통제, 안전 등 5개 분야 세부 대책을 세웠다. 우선 경기 당일 미르스타디움 내 주차장에는 선수단이나 관계 차량 등 사전 등록 차량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스타디움 내에서 일하는 시ㆍ협업기관ㆍ단체 관계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날 일반 차량의 스타디움 출입은 제한된다. 미르스타디움 인근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또 시청(1338면)과 명지대(800면)를 비롯한 7곳 임시주차장에 6534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시청과 명지대에서 미르스타디움으로 20분마다 왕복하는 셔틀버스 20대를 운행키로 하는 등의 대체 교통수단도 마련했다. 셔틀은 17시부터 19시까지, 22시부터 23시까지 운행된다.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에버랜드 3주차장(3000대)에 차량을 주차한 뒤 바로 앞 용인경전철 전대‧에버랜드역에서 15분(8개역) 거리인 삼가역으로 이동하는 편이 교통혼잡을 피하는 길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삼가역에서 미르스타디움까지 걸어서 약 15분이 걸린다. 이 밖의 임시주차장은 용인교육지원청(100면), 견인차량보관소(200면), 에이스동백타워(620면, 유료), 대우프론티어밸리(426면, 유료) 등이 있다. 시는 경기 당일 미르스타디움 인근 도로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과 관람객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경기 시작 전인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서울에서 용인(삼가역‧미르스타디움) 방면으로 가는 5000번, 5001번, 5001-1번, 5003번, 5005번, 5600번 등 6개 광역버스를 1회씩 추가 운행하고, 경기 종료 후 오후 10시부터 막차까지 서울로 향하는 5000번, 5001번, 5003번, 5005번, 5600번 등 5개 광역버스도 1회씩 늘린다. 경기 전후 시간에 운행되는 광역버스를 기존 68회에서 79회로 11회 늘리겠다는 것이다. 시내버스는 수원역이나 기흥역, 한국민속촌, 처인구청 등 주요 지역에서 삼가역이나 미르스타디움까지 운행하는 주요 노선인 10번, 10-5번, 66번, 66-4번을 경기 전후 각각 2회씩 추가 운행하는 등 기존 58회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66회로 8회 늘린다. 시는 경기 종료 후 관람객들이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미르스타디움에서 동천역(신분당선)을 연계하는 전세버스를 4회 운행한다. 승객들이 동천역에서 서울 방면 신분당선 막차(00:11)를 탈 수 있도록 미르스타디움 맞은편 버스정류소에서 전세버스를 밤 10시 20분, 30분, 50분, 밤 11시에 출발시킬 예정이다. 용인경전철도 차량 운행간격도 줄인다. 평상시 오후 5시에서 8시 사이 4분마다,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는 10분마다 운행하는 경천철의 배차간격을 2분 15초로 대폭 앞당길 계획이다. 차량 30대 중 예비 차량을 제외한 27대를 투입해 경전철을 이용할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혼잡이 예상되는 경전철 삼가역과 초당역, 용인시청역, 전대‧에버랜드역, 기흥역 등에 안전요원 23명을 배치해 안전문제에 대비하고 관람객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안내도 할 방침이다. 시는 경기 당일 삼가역과 미르스타디움, 미르스타디움과 초당역 사이 안전요원 50명을 배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남자축구 한국-이라크전은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큰 경기인데다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인 만큼 시가 교통ㆍ안전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시가 관계기관과 여러 대비를 하고 있지만 시민과 관람객의 협조가 더 중요하므로 경기 시작 전에 가능한 한 경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시가 마련한 셔틀버스 등 대체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미르스타디움 경기장 잔디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9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린 ‘2024 용인시민페스타’ 당시 차단 펜스를 설치해 잔디를 보호하는 등 15일 경기를 위해 잔디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르스타디움에서는 15일 경기에 이어 오는 22일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대한민국-광주 FC 대 말레이시아-조호르 다룰 탁짐 FC) 경기도 열린다.
2024-10-08 옥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