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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2년도 본예산 1조 5021억원 편성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2022년도 예산안을 1조 5,021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9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1년도 본예산 1조 5,527억원보다 약 506억원 감소한 규모로 배곧지구 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특별회계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된 것이다.

이 중, 시 예산규모의 84%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1조 2,5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0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세 4,070억원 세외수입 673억원 지방교부세 1,031억원 조정교부금 1,445억원 국·도비보조금 4,967억원 등의 재원으로 편성했다.

2022년도 예산안 편성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시민들의 편익과 지역경제 활력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와 교육도시 시흥 및 탄소중립 미래 대도시로의 도약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편성 내용으로는 먼저, 시민의 일상 및 편익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및 국가예방접종사업 117억원 시흥형 교통비 지원 12억원 첫 만남 이용권 및 출산장려금 70억원 산후조리 및 치매치료 관리사업 31억원 신안산선 광역철도사업 220억원 시흥시 문예회관 건립 77억원 은계·목감·배곧 어울림센터 건립 109억원 장애수당 및 장애인연금 92억원 기초연금 및 효도수당 1,207억원 아동 및 영아수당 468억원 영유아보육료 및 외국인아동 보육료 530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시루’ 발행지원 220억원 장애인·신중년·노인·사회적 기업 일자리 사업 186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차보전 및 특례보증 지원 35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및 생태지킴이 사업 13억원 중소기업 판로 및 산업디자인 지원 6억원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선 및 마케팅 지원 3억원 을 반영했다.

교육도시 기반 강화 및 청년·청소년 지원 확대를 위해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 32억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및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42억원 온라인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3억원 마을수업에서 돌봄, 기초학습까지 책임지는 시흥마을교육 거점센터 운영 지원 3억원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보편지원 27억원 등 427억원을 편성했으며 시흥시 인재양성재단과 청소년재단의 운영 강화에 9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지역 인재 발굴·육성에 더욱 힘을 쏟는다.

또한, 관내 초·중·고 특수학급반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 대한 바우처 추가 지원과 방학교실 운영에 6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함으로써,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구매지원 80억원 탄소중립 나무식재 사업 35억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및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 26억원 에너지 자립마을 지원사업 13억원 스마트 공장 기반구축 및 육·해·공 무인이동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3억원 등을 편성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한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은 제293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오는 12월 17일에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50만 대도시 진입으로 세입 규모와 함께, 보조사업의 지속적 팽창과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재정수요 역시 급격히 증가하면서 재정적으로는 수월하지 않지만,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미래 도시 시흥으로 도약하는 데 재정을 적극 투입해 지역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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