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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흥·구리시 '2021 시군종합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1그룹 고양, 2그룹 시흥, 3그룹 구리 등 최우수 선정…총 34억원 상사업비 지원 혜택

[경기경제신문] 고양시, 시흥시, 구리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1년 시군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들 시군에 각각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우수 시군에 대해 총 34억원의 상사업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도정 주요 시책 등 ‘6대 주요 정책분야’ 98개 세부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 그룹별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시군이 포함된 1그룹에서는 고양시가 100.01점을 획득,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성남시와 화성시가 우수상을 수상해 각각 2억원씩을 지원받게 됐으며 용인시와 수원시도 각각 장려상과 1억원씩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인구수 기준 11위~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군이 포함된 2그룹에서는 시흥시가 99.27점으로 최우수 지자체에 올랐다.

다음으로 파주시, 김포시가 우수상을,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구가 적은 나머지 11개 시군에 해당되는 3그룹에서는 구리시가 97.71점으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어 의왕시와 양평군이 우수상을, 동두천시와 이천시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도 도는 전년도 순위와 무관하게 올해 평가점수가 많이 오른 과천시, 안성시, 연천군, 안산시 등 10개 시군에 대해 실적향상 정도에 따라 총 4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에 비해 시군 평균 점수가 3.39점 상승하는 등 행정 수준이 꾸준하게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실제 추진 실적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시군의 증빙자료 보완 기간을 운영한 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12월 중순 도와 시군 평가담당자들과 함께 시군종합평가의 개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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