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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발전협의회, 갈매지구연합회에 투명한 자금집행자료 요청

[경기경제신문] 구리발전협의회가 김용현(국민의힘/구리시 가선거구) 구리시의원 당선자를 ‘연합회 후원금의 정치적 목적 사용 의혹’으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갈매지구연합회(회장 권한대행 부회장 이상천)는 투명한 후원금 집행이라고 주장했다.

 

갈매지구연합회의 주장에 구리발전협의회는 "연합회가 초기 회장이 운영할 당시만 해도 소통과 화합으로 운영했다. 어느 순간부터 갈매주민들을 분열시키고 더 크게는 구도심 신도심으로 갈라놓고 구리시를 분열을 시키고 있다"며 "한푼 두푼 모금한 후원금의 모든 의혹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후원금 사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갈매지구연합회 정관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모금하지 아니하며 1회 후원금은 5만원 이내로 한하고 기부된 내역은 투명히 공개한다고 적시돼 있다.

 

또한 후원금은 해당년도 말일자로 정산하여 잔여금에 대해서 다음해 갈매지구 공공부분에 100%기부처리한다고 되어 있다.

 

여기에 모금된 후원금은 연합회 소속 총무위원이 관리하며 1회/1월 모금내역과 지출내역을 카페게시판을 통하여 게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구리발전협의회는 정관을 근거로 후원금의 기부와 월 1회 회계가 공개되지 않는 것을 지적했다.

 

또한 구리발전협의회는 "일천만원 이상의 후원금 지출내역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의심을 살만하다"며 "모든 통장 공개와 지출영수증을 하나도 빠짐없이 공개하는 것이 후원해준 회원들에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합회장이 운영하는 식당에 모금한 많은 회비를 지출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정관에 따라 명확하게 모금내역과 사용내역 영수증 일체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갈매지구연합회는 "언제든 시민단체가 금월까지 자금 집행 내용을 보여 달라고 하면 언제든 통장내역과 영수증 일체로 소명할 용의가 있다"고 해명했다.

 

김용현(국민의힘/구리시 가선거구) 구리시의원 당선자는 갈매지구연합회 회장으로 활동중 지난 6.1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구리시 가선거구 출마해 당선됐다.

 

한편 ‘갈매지구연합회’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으로 알려져 사건이 쌍방 고소ㆍ고발전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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