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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 "구청사 상생을 통한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해 수원의 랜드마크로 거듭나야"

지역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구청사 활용 방안에 대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통한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해 수원의 랜드마크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은 지난 21일 제3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경기도 구청사는 공실 상태로 아직 청사 활용 방안이 확정된 것이 없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께서는 지역 상권 쇠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구청사 활용방안 논의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은 55년 만에 수원 팔달구 효원로에서의 업무를 마감하고 지난 5월 30일, 지하 4층, 지상 25층 규모의 광교 신청사로 이전해 정식 개청했다.

 

이재명 전 도지사 재임 당시 경기도는 신청사 준공과 이전 계획에 맞추어 행정·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경기도기록원을 신축하고, 데이터센터가 입주하며, 소방재난본부, 경기도민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지난 2021년 8월 수립한 바 있다.

 

경기연구원에 단기정책과제로 진행했던 연구 결과와 경기도 및 산하기관의 입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행정·문화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따뜻한 혁신을 반영하기 위해 스타트업·소셜벤처·사회적약자·청년·지역공동체·문화예술인 등이 입주해 창업 및 복합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사회혁신복합단지를 조성할 것을 공약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지난 8월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구청사 부지에 경기도 산하기관인 사회적경제원을 신설하여 가칭 사회혁신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경기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소방재난본부 구청사 이전과 재난종합지휘센터 신축 계획을 부결시키면서 김동연 지사의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계획이 백지화된 상황이다. 

 

김호겸 의원은 "소방재난본부의 이전과 재난지휘센터 배치로 도민 안전을 상징성으로 부여해 전국 최대 규모에 맞는 재난종합지휘센터 건축으로 효율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려던 기대가 사라졌다"며 "이렇듯 당초 계획에 따른 기관들의 입주 계획이 취소되거나 진척 사항 없이 지지부진해져 지역 주민들과 중소상공인들의 불안과 불편이 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들의 수요를 감안하고, 다양한 사회혁신 기업이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단체들이 입주하여 문화, 예술, 환경 등의 사회적 가치가 가득하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통한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해 수원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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