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통장들이 주민자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17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통장은 마을을 성장시키는 지역활동가’를 주제로 열린 ‘2023 상반기 신규통장 직무교육’에서 “현장을 다니면서 동네에 통달한 통장님들을 만나보면 시장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역량을 갖춘 통장이야말로 지역발전의 핵심자원”이라고 말했다.
신규 통장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신규통장들이 주민과 소통하며 마을을 성장시키는 지역활동가 역할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광명시의 역사와 주요 정책, 주민과 소통하는 방법 등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광명시 5대 정책 방향과 통장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우리는 지금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 위기, 불확실한 경제 등 심각한 위기의 사회에 살고 있다”며 “인권, 평화, 생명, 환경, 자치, 인권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갖고 위기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시가 추구하는 탄소중립과 사회적경제, 정원문화가 바로 위기를 극복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미래 가치”며 “이러한 것을 실현하기 위한 힘은 궁극적으로 지역공동체와 주민자치에서 나온다”며 주민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통장 역할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이날 통장 교육은 박 시장의 특강을 비롯해 광명시 바로알기 갈등관리 및 소통을 주제로 한 강의 등 통장들의 직무수행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한 신규 통장은 “이번 교육에서 갈등관리와 소통에 대해 익힐 수 있어서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통장 직무를 수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주민들에게 광명시정을 전달하고 주민자치를 이끄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통장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해 신규 통장 직무교육을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개최하는 등 통장 능력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신규 통장의 업무 적응과 기존 통장의 업무 숙달에 필요한 ‘통장 매뉴얼’ 전자책을 발간하고 하반기에는 신규통장 직무교육과 통장 워크숍을 여는 등 지역사회 활동가로 활약하는 통장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