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을 추진한다.
협의체는 지자체와 사업시행자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정책 결정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광명시, 시흥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오는 7~8월 중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협의체 구성을 위해 8일 오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 송종호 LH 신도시사업1처장, 강신은 LH 광명시흥사업본부장, 안해성 GH 신도시계획총괄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여 기관들은 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안,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자족형 명품신도시 조성방안 등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협의체 구성을 위한 결속을 다졌다.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은 “앞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양 지자체와 사업시행자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관계기관 협의체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결과 상생협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서울 방면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신도시 자족성 강화를 위한 충분한 자족 용지 확보 등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요구하는 신속한 보상 추진, 정보공유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 등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올해 11월 국토부로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2023년 하반기 지구계획을 승인하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