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방성환)는 지난 30일 경기농업대학 총동문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농업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며 1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경기농업대학을 14기(2024년)을 끝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2025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 방향으로 계획(案)되어 있다"며 경기농업대학 총동문회에서 "경기농업대학의 지속적 운영의 필요성, 발전 방향 등에 대하여 경기농업인으로 구성된 1천여명 동문들의 의견을 경기도의회에 전달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대책 마련과, 폐강 보다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경기농업대학총동문회 강통령 회장, 유인숙 부회장, 이세일사무국장이 참석 했고 의회에서는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과 최동광 수석전문위원, 이호석 의정지원팀장이 참석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조정주 지도정책과장, 서승준 농업교육팀장, 전채아 주문관이 참석하였고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대표기자, 수원뉴스 한상훈 대표기자가 배석하였으며, 경기광역신문 박종규 대표기자가 간담회 진행과정을 대한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통령 회장은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교육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14년간 이어져온 교육을 하루 아침에 폐강을 하여 경기도 31개 시군 농업인간에 교류를 단절 시킴에 강한 분노를 갖고 있다."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 예산 편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방성환 위원장은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농업기술원의 교육과정이 없어지면 안된다"며 "농업기술원 교육지원팀에 유지하여 줄 것"을 권고했다.
방성환 위원장의 절충안으로 "경기농업기술원은 2025년 농업대학의 과정 중 '체험 전문가' 과정만 유지하며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과정을 발굴 하자"고 마무리하였으나, 농업대학 총동문회 측은 "두개 과정을 유지 하여야 농업대학이라는 명목이 유진된다"고 주장하자, 농업기술원 교육 담당자는 "예산 규모를 보고 추후 재결정 하자"고 말했다.
현재 경기농업기술원 농업대학은 "경기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 집중 교육하여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엘리트 농업인 인재양성이 목적으로 경기도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교육으로서 경기도 농업인들에게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 전략을 제공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업인 간 네트워크와 협력 체계 형성을 위한 교육생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이로 인해 농업인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내 농업인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경기농업의 자생력과 혁신성을 높이데 크게 기여하며 도내 농업 발전의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 대전환기에 대응하는 준비를 위해 현재 농업에서의 문제인 기후 변화, 탄소 중립, 디지털 혁신 등 대전환기를 맞이하게 된 경기농업대학은 농업인들이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으며 도내 농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으로 신규 교육과정을 발굴 신설하여 지속되어야 한다"고 농업대학 동문회는 힘주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