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맑음수원 17.4℃
기상청 제공

의왕시보건소, 중학생 대상 척추측만증 검진 및 자세교정 교실 운영

【경기경제신문】의왕시보건소는 건강한 의왕을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와 연계해 26일까지 관내 중학생 1학년1079명과 전년도 검사결과 유소견자 28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 및 이상자에 대한 자세교정 교실을 운영한다.

 

허리가 옆으로 휘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척추측만증은 경미한 경우, 운동치료와 정기적인 검진만으로도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과 정기검진을 하면 수술을 70~80%까지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척추측만증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척추측만증은 사춘기를 전후해 발생하고 외모상의 문제뿐 아니라 척추의 유연성이 감소해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현재로서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


중학생 척추측만증 검진은 1차 검사(등심대 검사)를 한 뒤, 1차 검사에서 척추변형이 의심되는 학생에게 2차 검사(X-ray촬영)를 실시한다. 검진 결과 10도 이상 휜 학생을 대상으로 척추교정교실을 1주일간 운영해 자세교정 및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임인동 의왕시 보건소장은 “건강도시사업의 하나인 척추검진 사업은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며 “성장기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는 척추측만증 검진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심신의 건강한 성장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