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의 건강관리 및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복지허브화 시범동 모니터링 방문상담을 통해 발견된 A씨는 교통사고로 인한 편마비로 거동과 일상생활이 자유롭지 않은 몸이었고, 무더위에 제대로 씻지도 못해 심한 피부염과 마비된 쪽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A씨의 몸을 씻기고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한여름 비지땀을 흘리면서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완수했다.
아울러 낡아서 사용하기 어렵고 지저분한 냉장고를 이웃의 후원자를 찾아 새 냉장고로 바꾸는 등 깨끗한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줌으로서 A씨가 새롭게 삶의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활동에 A씨는 고마움을 표하며 “자신은 화가인데 과거에는 개인전도 다섯번 정도 열었고, 미국에 가서 전시회를 하고 싶은 꿈이 있다. 이웃들의 도움으로 다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사회 내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하기 위하여 향후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 및 우울증질환자들의 정서지원을 위해 반려식물로 국화꽃 기르기 사업, 홈매트지원, 저소득가정 여학생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사업 등 위원들이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다.
조지현 오전동장은 “협의체의 이러한 노력들을 통하여 단체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협력하여 이웃을 돌보고 베품을 실천하는 따뜻한 오전동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