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8일 제3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행정의 대응 부재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협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 혼란은 일단락됐지만, 정작 민생경제는 회복의 중심에서 밀려났다”고 지적하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 속에서 도민 삶은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4월 예정이던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무산된 데 대해 “정치적 혼란 속 행정까지 멈췄다”며 “도는 시·군 수요조사 등 추경을 위한 기본 절차조차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방문과 도의회 내 논의 등을 통해 추경 편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며 “김동연 도지사가 약속한 민생 추경 역시 현실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가동 등 여야정 협치를 위한 구조를 마련하고, 민생 대응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결단과 빈틈없는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한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지역균형 보상이 아닌 경기도 전체의 경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란 종식보다 개헌이 우선일 수 없는 것처럼, 지금은 정무보다 행정이 중요하다”며 “모든 공직자는 도민 삶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라며 “경기도의회는 도민과 함께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