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정서 돌봄 복지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따뜻한 복지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영덕2동과 모현읍에서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 과일 지원사업’과 ‘독거노인 생신 축하 사업’이 추진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덕2동, 취약계층 40가구에 ‘찾아가는 건강과일’ 지원
영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지역 내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과일 지원사업 – 제철 과일을 부탁해’를 실시했다. 1차로 20가구에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전달했으며, 오는 9월에는 나머지 20가구에 추가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과 동 직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과일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복지 상담도 함께 진행해 대상자의 생활 전반을 세심히 살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정서적 교류와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한 사업이다.
윤해주 위원장은 “기본적인 식생활조차 어려운 이웃에게 제철 과일이 건강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모현읍, 홀로 어르신 생신 축하로 따뜻한 하루 선물
용인특례시 처인구 모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생신을 맞은 지역 홀로 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생일을 축하하고 10만원 상당의 생신 꾸러미를 전달하는 ‘독거노인 생신축하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생일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홀로 어르신에게 정서적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영 모현읍장과 이옥배 모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변창근 위원, 맞춤형복지팀 직원 등이 함께해 생신 축하 노래를 부르고 기념 촬영도 하며 훈훈한 시간을 함께했다. 한 어르신은 “살면서 이렇게 정성스레 생일을 챙겨준 건 오랜만이다. 마음까지 따뜻해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미영 모현읍장은 “생신 축하 사업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어르신의 마음을 살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정서적 빈틈을 채우는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