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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산명지 외국교육기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LH, 부산시와 명지국제신도시 내 외국교육기관(英 로얄러셀스쿨) 건립 추진
- 총사업비 945억 원, 학생 1,350여 명 수용 규모, '28년 하반기 개교 목표
- LH,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맟춤형 공공건축 확대

[경기경제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명지 외국교육기관(英 로얄러셀스쿨)’ 설계 공모 결과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LH는 지난 2021년부터 부산시와 협력해 부산 강서구 명지 국제신도시 내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추진 해오고 있다.

 

부산명지 외국교육기관은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로얄러셀스쿨(Royal Russell School)의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하며 총사업비 945억 원,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18,936㎡ 규모로 건립된다. 초등부부터 중등까지 총 1,35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 다목적 강당 등도 계획돼 있다. 오는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국내 유수의 설계사무소 5곳이 참여했으며, 그 중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의 “The Royal Russell Heritage”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로얄러셀스쿨(본교)의 건축적 특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외국교육기관의 정체성을 구현했으며, 동별 내부 중정 계획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활동 공간을 계획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LH는 문화,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지역사회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공공건축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아이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아이돌봄 클러스터(의정부 고산) △지역 문화 보존과 역사 교육을 돕는 향토유물박물관(세종시) △지역 문화 향유권을 높이는 트라이엠 파크(화성동탄2) 등 전국 곳곳에 다양한 맞춤형 공공건축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공공건축물 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도시 기능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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