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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임산부 심리 ‧ 정서 지원 프로그램 진행

【경기경제신문】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4월 6일부터 수원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심리‧정서 지원프로그램 ‘맘(mom)을 위한 심리여행’을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두 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출산‧양육과 관련된 임산부들의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을 돕고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감성 중심 태교교실이다.

 
‘맘(mom)을 위한 심리여행’은 ▶별칭 정하기, 자기표현 ▶엄마 느낌 ▶나를 힘들게 하는 것 ▶자궁과 태아에 대한 느낌 ▶아기가 느끼는 감정표현 ▶태아와 상호작용 ▶분만에 대한 인식, 아기와의 첫 만남 ▶아기에게 편지쓰기 등 임산부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과정은 푸드테라피(음식을 이용한 치료요법) 형식으로 진행된다. 과일과 채소 등 친숙한 식재료로 자신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심리적‧정서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푸드테라피 과정에는 심리상담 전문가가 함께 하며,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임산부가 자신감을 갖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한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임산부들 간의 연결고리를 형성하여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 공유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임신 16~24주의 임산부 1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3월 15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인원 충원 시까지 진행된다.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고 등록비용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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