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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5개 전통시장에서 안전 캠페인 전개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1일 5개 전통시장에서 안전 캠페인을 열고, 상점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한 시·구청 공무원,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 김은수 위원장과 위원들, 수원소방서·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 재난안전네트워크 관련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은 수원시와 4개 구청이 공동 주관했다.


캠페인은 지동시장(수원시 주관), 북수원시장(장안구), 권선종합시장(권선구), 화서시장(팔달구), 구매탄시장(영통구) 등 5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상인·시민들에게 ‘화재 시 행동요령’, ‘소방차 길 터주기’ 등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며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에 특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경보비상벨을 누르고,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없을 때는 옥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불길 속을 통과해야 할 때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고, 연기가 자욱할 때는 팔과 무릎으로 기어서 이동하면서 한 손으로는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아야 한다.


또 소방차가 출동할 때는 반드시 길을 터줘야 한다.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주차하거나 재래시장에서 소방차 통행라인(노란색)을 침범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캠페인 후 수원시 시민안전과,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사고 위험성이 큰 골목 상점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했다. ▲가스용기 관리, 차단기·경보기 설치 여부 ▲누전차단기·배전판·전선·콘센트 ▲적치물·대피로 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신태호 안전교통국장은 “오늘 캠페인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2월 28일까지(1월 29일 시작) ‘동절기 화재 예방 특별 안전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 시내 주요 지점에서 매주 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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