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광교산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광교마루길 시설물에 대해 일제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4년 4월에 조성된 광교마루길은 하루 평균 5000여명 정도의 시민이 이용하는 곳으로 광교공원, 광교수변 산책로와 함께 수원시가 지정한 ‘봄꽃이 아름다운 10대거리’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일제정비는 반딧불이 화장실 앞 입구에서부터 광교쉼터까지 설치된 목재데크 1.5km 구간에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고, 정비지역이 상수원 보호구역 내로 오염을 방지하기 할 수 있는 천연페인트로 도색 작업도 실시한다.
또한, 광교마루길 경관 조명을 정비해 빛의 흐름이 주변 동・식물의 성장에 저해되지 않도록 하고, 마루길 인근 녹지대 낙엽정리를 통한 겨울철 잠복했던 병해충을 제거해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장안구 김정화 건설과장은 “아름다운 봄꽃이 필 무렵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벚꽃터널, 조팝나무 녹지대, 각종 야생화들을 점검해 수려한 호수와 어우러진 수원의 명품길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안구에서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4월에 맞춰 제4회 광교마루길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