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지난달 29일 시민들과 함께 왕송호수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자원을 탐구해 보는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왕송호수 모니터링 활동은 호수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주요 철새들과 수서생물들을 과학기자재를 활용하여 직접 탐조하고 관찰하는 활동으로, 주요 철새 도래시기에 맞춰 계절마다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본적인 생태지식은 물론 지역의 희귀한 생물들을 학예사에게 직접 소개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도가 높다.
이날 모니터링 활동에는 의왕시 학습동호회 소속 시민 5명이 참여해 왕송호수의 다양한 철새들과 생물들을 직접 관찰해 보고, 학예사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모니터링 활동에 참석한 한 주민은“늘 오고가던 왕송호수지만 이렇게 다양한 생물종들이 살아가는 현장을 직접 관찰해보니 무척 즐거웠고 지역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주민과 함께하는 왕송호수 모니터링 활동은 의왕시의 귀한 생물자원을 주민들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앞으로 조류생태과학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