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조인상)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10일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수원소방서, 권선구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대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실시한 이번 훈련은 종합복지관 내 화재를 감지하고 자동속보설비를 통해 고색119안전센터에 신고 한 후, 건물 내 100여명이 대피방송에 따라 계단을 이용해 화재 발생 20분 만에 건물 밖으로 대피를 마쳤다.
특히 지적장애인 및 휠체어 사용자 등 혼자 대피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시설이용자들은 20여명으로 구성된 대피유도반의 도움을 받아 경사로를 이용해 신속히 대피했다.
대피 후 건물 앞에서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자위소방대의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진압 훈련과 함께 수원소방서의 소방차 소방호스 전개 및 살수 훈련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대피한 인원을 대상으로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등 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에 대한 대응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 화재에 대비한 지속적인 훈련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으로 민관 재난대처능력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