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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거리 방치 자전거 일제정비

【경기경제신문】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가 ‘무단 방치 자전거 일제 정비 사업’을 펼쳐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거리에 방치된 자전거 268대를 수거했다.



방치 자전거 수거는 민간위탁업체가 담당한다. 매일 2개 조(4명)가 시 전역을 순찰하면서 방치 자전거를 수거하고 있다. 타이어에 바람이 없거나 펑크 난 자전거, 안장 없는 자전거, 변속기·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전거 등을 방치 자전거로 판단한다.


방치 자전거에는 수거 안내문을 10일 동안 붙여놓는다. 10일이 지난 후에도 찾아가지 않는 자전거는 보관소로 옮긴 후 14일간 공고를 거쳐 자체 매각한다. 수원시는 2017년 한 해 동안 방치 자전거 574대를 수거한 바 있다.


한편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수원시 공유자전거는 6월까지 6000대로 확대 운영된다. 사업자가 자전거 재배치·수거·정비 등 관리를 철저하게 할 예정이다.


김철우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지하철역 주변 등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보행자들이 편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민들은 자전거를 무단 방치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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