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팔달구(구청장 한상율)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철원종합운동장 등 철원군 일원에서 개최된‘제17회 여성가족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여성축구대회 1부 리그’ 에서 수원시 팔달여성축구단(회장 김민정, 감독 최정희)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동시에 김진희 선수(팔달여성축구단 코치)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주최, 철원군축구협회 주관, 여성가족부 ․ 철원군 ․ 철원군체육회 후원으로 개최하였으며, 26개 여성 축구클럽이 1박 2일의 일정으로 참여했다.
김민정 팔달여성축구단 회장은“내리쬐는 뙤약볕에 덥고 천연잔디구장이라 낯설었지만, 감독과 선수들의 열정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팔달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한상율 팔달구청장은 “우리 여성축구단이 이른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줬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축구라는 공동체를 통한 화합과 결속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팔달구에서는 생활체육교실 중 여성축구교실을 운영(주2회,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하면서 본 대회를 준비했고, 평소‘경쟁과 결과 중심’이 아닌 ‘시민 참여의 여성축구’를 목표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