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조인상)는 6일 지역봉사에 앞장서는 동 단체장과 올해 첫 발령을 받은 권선구 새내기 공직자 등 50여명과 함께‘권선구 경계길 걷기’ 행사를 추진했다.
경계길 걷기는 입북동 왕송저수지 인근 해누리어린이 공원을 시작으로 칠보산 능선, 오목천동 수원국유림관리소까지 13.51km에 달하는 구간을 3개로 구분해 구간별로 마을 주민들의 지역유래 설명을 듣고 미션을 진행했다.
이 구간은 의왕시와 안산시 그리고 화성시가 접해있는 경계 지역으로, 행정업무를 추진하는 공직자로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걸으며 구 경계를 알아보기 위해 설정한 것이다.
경계순례에 참여한 정정영 권선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권선구의 경계를 돌면서 우리 지역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힘들고 고된 시간이었지만 우리 고장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느낀 소중하고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