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안성시는 시청, 안성경찰서, 안성교육지원청, 안성소방서 등 4대 관공서에서 면마스크를 솔선수범 사용하여 마스크 공급부족을 해소하는데 앞장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 공급이 어려워지자 안성시는 원단 및 재료를 3개 단체의 자원봉사회원들에게 제공하고, 3월 9일부터 25일까지 재능기부를 받아 면마스크를 제작했다.
안성시새마을회를 비롯한 안성맞춤 시니어클럽, 안성시 평생학습관 양재동아리 회원들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시와 손을 맞잡고, 면 마스크 5천개를 직접 제작하여 안성시에 기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춘구 안성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면 마스크 사용으로 조금이나마 마스크 공급부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면마스크 제작에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마스크는 안성시청, 안성경찰서, 안성교육지원청, 안성소방서의 대민접촉이 적은 직원들에게 배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지난 3월 3일자로 ‘마스크 사용지침’ 을 개정하여, 감염우려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는 면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