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1회 지역 예술공간, 로컬카페 등 제3의 장소로 떠나는 ‘마을탐방 : 도서관 마을로 걷다’를 추진한다.
‘마을탐방’은 교하도서관에서 2020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 그리고 도서관’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마을, 그리고 도서관’은 열 명의 시민추진단과 함께 마을의 일상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며 도서관이 마을사람들의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첫 번째 프로그램 ‘마을인문학 : 도서관, 마을과 고민하다’를 온라인으로 운영한 바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마을탐방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로컬 책방, 카페, 대안 공간 등 사람들이 함께하기 좋은 제3의 장소에 탐방단과 함께 방문해 공간 운영자의 이야기를 듣고 코로나 이후 마을에 찾아온 변화와 앞으로의 일상에 대해 고민해볼 예정이다.
탐방을 통해 만나보는 공간은 문발동의 ‘쩜오책방’, 실험적 예술공간 ‘대안공간 짓거리’, 로컬커피브랜드숍 ‘두번째 발전소’, 밥집 ‘동네부엌 천천히’, 서패동의 로컬카페 ‘헤몽페네’, ‘교하 중앙공원’ 등 총 6곳이다.
운영자와의 대담은 2019년 교하도서관에서 발간한 ‘문발동 마을에세이’에 리더예술인으로 참여했던 조계향 동화작가가 진행한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그동안 몰랐거나 코로나 이후 위축된 마을 로컬숍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함께하며 마을사람들의 일상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며 “탐방 운영 전에 철저한 생활방역을 실시하고 참여자와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