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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립유치원 지원대책 마련 촉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해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격수업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시급한 지원 대책마련을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박근철 대표의원, 정윤경 교육기획위원장,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 정승현 총괄수석 부대표, 이기형 협치수석 부대표, 김성수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2차 유행에 따라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2월말까지 유치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부터 여러 차례 사립유치원과 정담회를 실시해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교육기획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사립유치원 운영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게 된 것이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원아들의 퇴원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등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사립유치원들이 줄줄이 폐원위기에 처해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몇 몇 원장들은 떠나겠다는 교사를 붙잡아 두기 위해 개인 빚까지 내가면서 버틴다”며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밝혔다.

그럼에도 “유치원 측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들을 위해 지원한 한시적 지원금 수준의 특별지원을 요구했으나, 교육청은 자체예산으로는 예산의 한계가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사립유치원과 교육청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로 힘든 학부모 부담 경감, 사립유치원 운영의 안정화를 위한 교직원의 인건비, 학급운영비 추가지원 등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기도교육청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서“사립유치원들은 계속되는 원격수업으로 코로나19 1차 유행 때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해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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