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소관 상임위인 교육행정위원회를 원안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도내 당뇨병 학생의 혈당관리 및 응급대응 체계의 필요성을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당뇨병 학생에 대한 의료비 지원 ▲당뇨병 학생 재학 학교에 대한 학교보건 보조인력 운영비 지원 ▲보건·담임·체육·영양교사 등에 대한 직무교육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애형 위원장은 “학교 보건실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당뇨병 학생에 대한 개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갑작스러운 저혈당 또는 고혈당 쇼크와 같은 위급 상황 발생시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당뇨병 학생들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조례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애형 위원장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학교에 재학중인 1형 당뇨병 학생 수는 75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안 통과 후 이 위원장은 “학생이 안전하게 학습할 권리는 교육당국이 마땅히 보장해 주어야 할
[경기경제신문] 수원특례시가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와 협력해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중소기업의 ‘수출대금결제 간소화’를 지원한다. 수원시와 비자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 수출대금결제 간소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비자는 수원시 중소기업이 무역대금 카드 결제 플랫폼인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활용해 수출 상담일에 대금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T/T(전신환송금), L/C(신용장) 방식 수출 결제는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대금을 결제할 때 포장명세서·보험증권·환어음 등 무역 서류 7종을 제출해야 했고, 수출·입 기업 모두 은행 수수료를 내야 했다. GTPP를 활용하면 서류 7종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수출 상담 당일에 결제해 기업은 국제무역사기를 당하거나, 돈을 떼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수출대금결제 간소화로 수출 상담 현장에서 바이어(구매자)와 수출 성사율이 높아지고, 바이어는 신용카드의 외상(Credit) 기간이 생겨 수출 계약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경기경제신문]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8일 도청에서 김영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실(seal)을 증정받고 특별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2025년 크리스마스 실 모금 캠페인의 취지를 함께하고 결핵퇴치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영준 지부장은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에 취약계층 결핵 검진, 환자 치료지원, 학생 행복나눔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결핵은 과거의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전히 관심이 필요한 감염병”이라며 “경기도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 도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도 결핵환자는 2024년 말 기준 4,073명(10만 명당 30명)으로 전국 결핵환자 1만7,944명(10만 명당 35.2명) 대비 22.7%를 차지한다. 특히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 연령층 비율이 절반 이상인 2,069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결핵 고위험군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결핵퇴치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기도는 매년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집단시설·노인검진·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결핵 조기 발견 사업
[경기경제신문] 수원특례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에 선정돼 수원 델타플렉스 내 노후공장 환경개선에 나선다. 수원시는 국비 4억 원에 시비 1억 원, 민간 부담금 1억 7800만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수원 델타플렉스 안에 있는 종업원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개 업체 공장의 근로 환경과 공장 안팎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청년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청년친화형 공간을 조성해 수원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수원시는 이번 사업으로 참여 기업의 ▲복지시설 ▲근로 공간 ▲공장 외관 ▲녹지 ▲안전시설 ▲주차 공간 등 여섯 분야를 차례로 개선할 계획이다.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청년고용 확대, 기업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공장 환경을 청년친화형 근로 공간으로 바꾸는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수원델타플렉스를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활력 넘치는 산업 공간으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 이하 공사)와 (사)새만금발전추진협의회(이사장 이승우)는 11일(목) 새만금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새만금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새만금 지역 내 각종 개발사업 추진 및 운영을 위한 실무 협력 강화 ▲주요 사업 및 지역 발전 이슈에 대한 공동 홍보 협력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기타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새만금발전추진협의회 이승우 이사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연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새만금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새만금 지역의 개발사업, 홍보 활동, 공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계별 협력 과제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경기경제신문]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성남시의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연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는 12월 15일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일인 12월 15일부터 성남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건강진단결과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은 식당·카페·학교급식·유치원 조리종사자, 경로당 및 지역사회 돌봄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식품위생법에 따라 반드시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시민들의 비용 부담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기존 3,000원이던 수수료를 우선 1,000원으로 인하하는 안이 위원회 논의과정에서 성남시민 전체 대상 ‘무료 발급’으로 확대되어 수정·가결됐다. 이로써 성남시는 관련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전국 최초의 도시가 됐다. 정연화 의원은 이번 조례를 위해 세 차례 발의에도 부결되는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논의와 설득을 이어온 끝에 4번째 도전에서 결실을 맺었다. 시 집행부는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 완화와 시민 보건 안전망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도, “다른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는 구갈상점가 구역을 약 3.6배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갈상점가는 지난 2017년 용인 최초로 지정된 ‘상점가’다.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에 따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정되는 상점가 유형 중 하나다. 상점가로 지정받으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이 가능하고, 지역화폐 가맹을 위한 매출 기준도 3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완화된다. 시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존 구갈상점가 면적을 9715.4㎡에서 3만 6072.9㎡로 확대했다. 구역 확대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할 수 있는 점포 수도 기존 240곳에서 최대 543곳으로 늘어난다. 이상일 시장은 “구갈상점가 구역 확대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업체와 업종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도 다양해지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엔 용인시 상권활성화 센터가 출범해 상권별 전략 수립, 상권별 특색에 맞는 활성화 지원사업 기획 등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에 따른 전통시장 2곳,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는 8일 시청 4층 접견실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주도종 기술이사, 강원석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시와 협회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자문 ▲용인시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과 재해예방 역량 강화 지원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점검 지원 ▲건설안전과 시설 안전에 관한 자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고도화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공무원과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1964년 출범한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진단, 인증, 교육 등 안전관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종합컨설팅기관이다. 임무송 회장은 “삼성과 SK를 중심으로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의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이상일 시장님이 큰 역할을 하신 것으로 안다”며 “용인이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는 안전의 새로운 모델(표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 여정에 협회가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이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5일 남부청사에서 성과 나눔 콘서트를 열고 현장 교원 주도의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상반기에 공모·선정된 초 2교, 중 7교, 고 8교 등 17개 학교 시범운영연구회 연구성과 공유를 통해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현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원, 교육전문직원 300여 명이 참여해 시범운영 연구성과에 공감과 호응을 보냈다. 행사는 ▲시범운영연구회의 여정과 현장 스케치 영상 관람 ▲정책연구 결과 발표 ▲시범운영연구회 운영사례 발표 ▲현장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래교육을 위한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활용 학생 맞춤형 피드백, 프로젝트 수업 적용, 교과 연계 프로젝트를 통한 진로지도 수행평가 등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시범운영 실태 분석 및 현장 도입 지원 방안’ 정책연구 학술 결과를 발표하여, 새로운 평가 방식의 도입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행사 참여 교원들은 하이러닝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인권정책 로드맵을 담은 ‘제3차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상생, 평등, 존중, 포용이라는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119개 세부사업에 사업예산 규모는 7조 3,993억 원이다. 경기도는 10일 경기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기념한 ‘제3차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선포식을 열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인권정책의 청사진을 도민과 공유했다. 선포식에는 고영인 경제부지사와 정춘숙 경기도 인권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인권단체 관계자,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본계획을 정책목표에 따라 살펴보면 ‘권리주체별 인권보장 환경조성’분야에는 ▲학대피해 아동쉼터 운영 ▲취약노인 맞춤돌봄 강화 ▲여성폭력·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 고도화 ▲장애인 일반고용 지원 확대 ▲이주민 인권보장 강화 지원 ▲북한이탈주민 돌봄상담센터 운영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지원센터 운영 등이 포함됐다. ‘생활 속 기본권이 실현되는 포용사회 조성’분야에는 ▲장애인 자립주택 지원 확대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운영 ▲노동안전 지킴이 운영 ▲저상버스 도입 확대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