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수원시 곳곳에서 도시 개발의 활력이 늘고 있다. 도시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해결이 요원하던 숙원 사업들이 차근차근 첫발을 내딛거나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전이 더뎠던 서수원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의 거점을 조성하고, 도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한하던 규제가 완화돼 문화재 보존과 도시 재생이 상생하는 본보기를 만들고 있다. 숙원들이 해소된 수원시의 변화가 시작됐다. ◇수원시 혁신 거점될 개발 ‘시동’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이 12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권선구 입북동 일대 최첨단 연구단지를 만드는 이 사업은 서수원 권역의 숙원이었다. 35만여㎡ 규모의 첨단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3년 사업 계획이 시작됐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해제를 추진하는 과정에 제동이 걸려 10년 가까이 헛바퀴를 돌고 있었다. 수원시는 지난 2021년 국토부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며 사업을 재추진하기 시작했다. 2023년 말 성균관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본격화하는 등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전환점도 마련했다. 다각도의 노력으로 행정절차
[경기경제신문]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회장 박종명)는 19일 성남시청 시장실에서 신상진 시장에게 ‘제7회 의정·행정대상’에서 지방행정부문 대상을 전수했다. 신 시장은 시상식이 열린 지난 10월 22일 급한 업무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해 금일 별도로 상을 전수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기치로 팹리스, 인공지능(AI), 판교테크노밸리, 드론·로봇배송 등 4차산업 중심의 미래 도시 조성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성남을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 최초로 ‘전 시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해 집단면역 기반을 구축하고, 화랑공원·수진공원 등 11곳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해 시민의 일상 속 건강과 힐링 공간을 확충했다. 특히 ‘바로문자서비스’를 통해 시장이 직접 시민 민원에 응답하는 시스템을 운영, 6만7천여 건의 민원 중 98.8% 답변을 완료하며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아울러 미국 풀턴카운티와의 우호협약 체결, CES 참가, 자매도시 오로라·풀러턴 방문 등 활발한 국제교류로 도시 외교를 확장했고, 미혼남녀 매칭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세계 무대에 선보여
[경기경제신문] 화성특례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 3년 만에 투자유치 누적액 22조 5,912억 원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 지도를 새로 쓰고 있다. 시는 2025년 11월 기준 투자유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초 민선8기 목표였던 20조 원을 이미 지난 6월 조기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기업 투자가 잇따르며 누적 유치액을 22조 5,912억 원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 관광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서 고르게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산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확장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로도 평가된다. ASML, 삼성전자,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선택한 ‘화성’ 반도체, 모빌리티, 미래차, 관광, 바이오까지 전 분야 산업 투자 확장세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 신성장 분야에서는 총 4조 1,200억 원이 유치됐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 데이터센터 조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의 PBV(목적기반차량) 전용공장 및 특장차 클러스터 구축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R&D 투자 확대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프로젝트가 잇따라 확정됐다. 여또한, △대웅제약의 나보타 제3
[경기경제신문]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 중 한 명인 정영학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천화동인 5호’ 명의 예금채권 300억 원에 대해 신청한 채권가압류 사건과 관련,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담보제공명령’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담보제공명령은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1일 남욱·김만배·정영학·유동규 등 대장동 일당을 상대로 제기한 13건, 총 5,673억 원 규모의 가압류·가처분 신청 가운데 첫 번째로 법원의 구체적인 판단이 내려진 사례다. 이는 정영학 측 재산 가운데 ‘천화동인 5호’ 명의 은행 예금 300억 원을 동결하기 위한 절차로, 법원은 공사 측에 120억 원을 공탁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법원이 채권자에게 담보 제공을 명했다는 것은 가압류 신청을 정당하다고 보고 재산 보전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담보 제공만 이행되면 곧바로 가압류 결정을 내리겠다는 실질적인 인용 의사표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담보제공명령은 가압류·가처분으로 생길 수 있는 채무자의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법원이 채권자에게 담보를 제공하도록 명령하는 제도 시는 신속히 담보를 제공하고 가압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경기경제신문]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회장 박종명)는 22일 용인시 처인갑 지역사무소에서 이상식 국회의원에게 ‘제7회 의정·행정대상’ 국회의원부문 대상을 전수했다. 이 의원은 시상식이 열린 지난 10월 22일 경기경찰청 국정감사 준비 관계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해 금일 별도로 상을 전수 받게됐다. 이상식 의원은 지난 2024년 제22대 국회 등원 첫 해 동안 총 20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이 중 9건이 국회를 통과하며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게 했다. 특히 이 의원은 “반도체 산업 경쟁이 국가 전략산업이자 국가 경제 안보와도 직결되는 국가대항전이 된 상황에서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지역구인 용인시 처인구 반도체산업의 성공을 위한 국가 지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먼저 「조세특례제한법」 중 반도체산업 부문은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 연장, 통합 투자세액공제 항목 중 반도체 분야 전략 기술시설 신설하는 방향으로 개정하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인센티브 기반을 마련했고, 토지 수용 시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도소득세 감면율을 상향 조정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했다. 또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은 ▲산업기반시
[경기경제신문] 제1회 경기도 오픈 전국배드민턴 페스티벌이 13~14일 안양 호계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며 전국 700여 팀, 2천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는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안양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 경기언론인협회가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남녀복식·혼합복식 종목에서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량을 겨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면 축사에서 “배드민턴은 도민의 일상을 움직이는 힘”이라며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넓히는 데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대표 생활스포츠”라며 “대회가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첫 대회를 통해 경기도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전국 동호인이 매년 찾는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종명 경기언론인협회장은 “배드민턴은 지역 공동체를 가장 따뜻하게 연결하는 생활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체육 저변 확대와 시민 화합을 이끄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환영사에서 “안양시는 석수체육센터 개관 등 생활
[경기경제신문]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 이하 공사)는‘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상생·협력 활동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인‘꿈.잇.다. 프로젝트’와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 에코섬 챌린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동복지시설·독거노인·조손가정 지원, 지역 내 환경정화활동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 날 공사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과 함께 나경균 사장이‘ESG 기업과 정부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프레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연은 공공기관의 ESG 경영을 새만금개발공사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ESG 본질과 앞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방향 등 참석자들과 의미 있는 담론을 나누었다. 공사 나경균 사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공사가 지역사회와
[경기경제신문]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직접 고발장을 접수하며,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 정진우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직무유기죄 혐의로 고발했다.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이 성남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수천억 원의 공적 재산을 범죄자들에게 정당화시켜준 행위이며, ‘성남시민의 공적 재산 환수 권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1심 재판부는 대장동 일당에 대해 핵심 혐의 대부분을 무죄로 판단하고, 검찰이 공소 제기한 범죄수익 7,886억 원 중 473억 원만 추징으로 인정했는데, 이는 성남도시개발공사 피해액 4,895억 원의 10분의 1, 사전에 확보된 추징보전액 2,070억 원의 약 5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시는 이러한 추징 인정 규모만 보더라도 1심 판결이 공익적 기준에 현저히 미달했음에도 검찰이 이를 항소하지 않은 것은 위법한 항소 포기라는 판단이다. 또한 시는 고발장에서 법무부 장·차관의 개입이 검찰청법이 규정한 지휘·감독 범위를 벗어난 직권남용이라고
[경기경제신문]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회장 박종명)는 21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서 김선희 의원에게 ‘제7회 의정·행정대상’에서 광역의원부문 대상을 전수했다. 김 의원은 시상식이 열린 지난 10월 22일 상임위원회 연수 관계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해 금일 별도로 상을 전수 받게됐다. 김선희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교육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특히 「영주자영농업고등학교 부설 농업경영인전문학교 설치 및 운영·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첨단 농업기술 도입과 농업교육 선진화를 추진,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인 양성에 기여했다. 또 「경기도 기술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조례」를 발의해 창의적 지역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조례」 개정으로 통합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 개정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경기도형 영유아 통합교육 모델도 제시했다. 김선희 의원은 “이번 수상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현장 중심의 의정으로 지역경제와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전은경)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기획한 '2025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용인 성지초등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미래 성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생각하는 힘, 소통하는 힘,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워가는 성지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11월 19일 전교생 50명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단순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AI 등 최신 에듀테크 기자재가 투입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극대화하며, 생명의 숭고함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체득하게 했다는 평가다. '체험형 성교육 프로그램' 은 ▲생명의 탄생 (뱃속궁궐) ▲임신과 출산 (임신체험복) ▲ AI 신생아 돌보기 체험과 ▲생명 나무에 인간 존중 카드 달기 ▲ 즉석 사진찍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의 성공은 성지초 보건교사의 세심한 기획과 아주대 강사진의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성지초 보건교사는 교육 일정에 맞춰 학부모들에게 사전 설문(태명, 부모님이 나를 품었을 때의 마음 등)을 진행하여 그 내용을 체험장 입구에 전시했다. 학생들은 체험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