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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16년의 의정활동 쌓은 노하우, 성남발전 위해 헌신"

지난 16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배우고 쌓인 노하우, 성남시 발전을 위해 지금쯤은 자치단체장을 맡아도 되지 않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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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신문] 노자의 “물의 철학”에서 물이 갖는 7가지 덕목인 '겸손, 지혜, 포용력, 융통성, 끈기, 용기, 대의'를 인생의 덕목이고 삶의 철학의 지표로 삼아 지난 16년간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는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

 

윤창근 의장은 지난 8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6년간 성남시민의 세금을 받으며 의정활동을 통해 배우고 쌓아온 노하우를 성남시 발전을 위해 사용 할 수 있다면 어느 자리가 되든 그 재능을 다시 활용하기 위해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윤 의장은 "최근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방정부의 권한이 중앙집권적인 방식에서 시민 중심의 풀뿌리 민주주의로 변화되고 있다"며 "지난 16년간 성남지역에서 정치를 배우고 시민과 어울리면서 시민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오고 준비한 자신이 이제는 거대한 성남시를 한번 맡아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때가 된 것 같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시민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 또한 성남시의회와 집행부, 시민들의 슬기로운 지혜와 단합된 의지로 함께 극복해 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서로를 응원하자고 당부했다.

 

 

Q1. 의장 취임 1년을 맞은 소회는?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서로의 의견이 달라 의회와 집행부 간, 의원 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시민의 행복을 향한 목표가 같아 슬기롭게 헤쳐 왔습니다. 또한 전례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방역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여야의 구분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의정활동에 전념해 온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면 의정활동을 극복하기 위해 ‘미디어소통방’을 마련하여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회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어려움 속에서 시민들과의 관계가 보다 돈독해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모두의 힘을 합쳐 준비할 것이고, 시민의 행복을 의회 구현 목표로 삼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현안에 대한 진단과 대안 제시를 통해 대의기관의 역할과 의회 본연의 책무인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Q2. 지난 1년 의장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 제 의장 임기가 코로나19 속에 시작이 되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했던 순간들이 기억에 많습니다.

 

첫번째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성남시 의원들과 함께‘여·야간 상호상생 및 협치 협약’을 체결하고 ‘성남형 뉴딜 제안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여·야 구분 없이 성남만의 방식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향후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점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코로나19로 시민과의 대면 소통이 어려워진 점을 극복하고자 작년 11월에 ‘미디어소통방’을 마련하여 온라인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간 점입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3분 조례”를 SNS에 게시하여 의원발의 조례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에게 듣다’ 콘텐츠를 만들어 소통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시민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목상권 살리기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한 점입니다. 현재 이 캠페인은 저와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님들을 포함한 전국 2,927명의 기초의원님들의 참여를 이끌고자 “골목상권 살리기 선결제 캠페인 참여 결의안”이 경기도와 전국의장협의회에서 채택되어 전국으로까지 확산되었습니다.

 

Q3. 윤창근이 생각하는 ‘인생원칙’과 ‘정치철학’이 있다면?

 

▶ 지난 60년 인생을 살아오면서 인생에서 원칙이라는 것이 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 나름 원칙의 기준이 되는 것이 노자의 “물의 철학”으로 제 인생의 덕목이고 삶의 철학이 '인생철학'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물이 갖는 7가지 덕목으로 '겸손, 지혜, 포용력, 융통성, 끈기, 용기, 대의'입니다.

 

올해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저는 50년째 성남에 거주하며 4선 의원으로 30년의 기간 중 절반 이상을 지방의회 의원으로 지냈습니다. 성남과 성남시의회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4선 의원까지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투명성과 청렴 외에도, 지방자치가 제 몸과 마음속에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의정 30주년이 지방자치법 개정과 동시에 이루어져 풀뿌리 민주주의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인사권 독립, 자치입법권 강화, 정책전문 인력 도입 등으로 지방의회의 권한이 강화될 시기가 왔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성남시의회가 앞장서서 준비해야 합니다. 저 또한 지방자치론자로서 시민의 참여가 확대된 지방자치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말씀으로 저의 정치철학으로 대신하겠습니다.

 

 

Q4. 후반기 성남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말 많고 탈 많은 은수미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 정립에 대한 구상이 있다면?

 

▶ 후반기 성남시의회의 목표는 코로나19 극복 및 포스트코로나 대비입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보건복지, 경제, 환경, 교육 등 모든 분야에 집중해야겠지만, 특히 코로나19가 경제활동에 악영향을 줬기 때문에 경제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수입 감소에 따라 새로운 취약계층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성남시의회는 급변하는 상황에 맞는 지역적 지원책을 고민하고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극복을 위해 집행부와의 동행은 필수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성남시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가야 합니다. 어느 한쪽이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한쪽만으로는 이끌어갈 수 없습니다. 성남시민의 행복을 위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적절한 견제와 감시가 가미된다면 성남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로가 발전적인 관계를 맺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소통과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습니다.

 

Q5. 최근 언론에 차기 성남시장 유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 대한 입장은?

 

▶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방정부의 권한이 점차 많아지면서 중앙집권적인 방식에서 시민 중심의 풀뿌리 민주주의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6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배우고 쌓인 노하우를 성남시 발전을 위해 써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민의 세금을 받고 16년간 의원을 했기 때문에 그 재능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데, 사용하는 방법이 시의원 또는 도의원이 일수도 있고, 자치단체장인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자리의 역할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 맡겨지는 일에 대해서는 도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 정치를 배우고 시민과 어울리면서 시민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온 지자체출신 의원들이 시정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자치단체장을 맡는 것이 앞으로 좀 더 확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 언론에서는 제가 차기 성남시장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16년을 준비했으니깐 지금쯤은 성남시란 거대한 자치단체장을 맡아도 되지 않나 생각하고 겸손하게 준비를 해 보겠습니다.

 

 

Q6. 성남시민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으로 위기가 극복될 것 같았지만, 델타 변이바이러스 등장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이겨나가야 합니다.

 

성남시의회 의원들도 코로나 극복과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올해가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입니다. 이 30년은 민주주의의 뿌리인 지방자치가 자리 잡은 중요한 역사의 시간입니다. 지난 30년의 과거를 뒤돌아보고, 시민이 주인공인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습니다.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 약력]

  • 성남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현)
  • 제14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현)
  •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감사(현)
  •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현)
  • 성남시의회 제8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전)
  • 성남시의회 제 6대 후반기 더불어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전)
  • 성남시의회 제6대 전반기 행정기획위원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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