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일대에 새로운 자연휴양림이 들어섰다. 산림휴양을 즐기려는 캠핑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뛰어난 자연경관과 조화된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제일의 휴양림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의왕시는 20일 바라산자연휴양림에서 이계삼 의왕부시장을 비롯한 송호창 국회의원, 유범규 경기도산림과장,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라산자연휴양림 준공식을 개최했다.
학의동 마을안길 96에 위치한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약 11,200여평 규모로 총사업비 119억원이 투입되어 조성된 휴양림으로 풍부한 자연자원과 주변 산림경관을 배경으로 19개의 휴양 숙박시설과 1개의 체험학습을 위한 공동문화 휴양관, 야영데크 50개소, 휴양시설과 공동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쉼터를 비롯해 700여 미터의 숲속산책로, 백운호수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4km의 바라숲길, 전망대 등은 왜 이곳이 수도권 제일의 휴양림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지 알게 해준다.
여기에 바라산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의 농도가 국내최고 수준으로 높아 건강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역별로 CCTV 24대를 설치해 시는 휴양객들의 안전확보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2011년 4월 경기도로부터 휴양림 조성계획에 대한 사전승인 받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바라산 자연휴양림 조성공사는 2012년 2월 개발제한구역내 건축허가 및 형질변경허가를 얻어 같은 해 9월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가 약 1년 7개월만에 준공했다.
바라산자연휴양림의 시설 사용료는 8평형 기준 1실 60,000원, 10평형 다락형 80,000원, 20평형 160,000원, 31평형 다락형 200,000원, 숲속 야영데크 20,000원이며, 의왕시민에게는 입장료 무료와 시설 사용료의 3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예약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의왕시민은 시설의 50%를 우선배정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계삼 의왕부시장은 “바라산자연휴양림은 국토부와의 그린벨트관리계획 협의과정과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난 공사 등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지역주민의 성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덕분에 무사히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좋은 시설과 안전하고 편리한 관리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서울 강남과의 거리도 30분이내인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해 년간 2만명의 숙박인원과 4만2천여명의 방문객이 이용할 것으로 시는 예상되며 시는 앞으로 백운호수변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바라산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수도권 제일의 관광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