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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7일 이석영광장에서 특별한 문화 공연 개최

진정한 줄꾼과 춤꾼을 만나 볼 수 있는 경기도 문화의 날 광장 공연

[경기경제신문]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오는 27일 금곡동 이석영광장에서 신나고 스릴 넘치는 문화 공연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인 줄타기를 만나볼 수 있는 전통 줄타기 공연은 줄타기보존회의 삼현육각 연주와 어릿광대 놀음으로 문을 열어 줄광대와 어릿광대가 성공적인 공연 및 관람객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을 하며 줄 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한다.

 


특히 전통 줄타기 공연에서는 줄광대가 줄 위에 올라 삼현육각의 연주에 맞춰 땅에 있는 어릿광대와 익살스러운 재담과 소리를 주고받으며 줄타기 기예 외홍잽이, 쌍홍잽이 등 40여 가지의 기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문화의 날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며 기획된 ‘문화유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홍유릉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줄타기의 만남으로 더욱 특별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사업 담당자인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임진희 주무관은 “다른 종목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줄타기만의 특별한 즐거움과 짜릿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 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중요 무형 문화재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전통 줄타기 공연과 함께 1세대 탭 댄서 김길태 예술 감독을 주축으로 대한민국의 프로 탭 댄서들이 모이는 ‘Tap Dance Festa’도 진행된다.

‘탭 댄스 페스타’에는 TV CF, 영화,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에서 탭 댄스 안무를 연출하거나 직접 출연해 탭 댄스를 선보였던 춤꾼들을 포함해 현재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탭 댄서들의 반 이상이 참여하며 국내 정상의 재즈 밴드인 파람도 함께해 솔로 듀오, 군무 등 라이브 연주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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