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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옥정 듀클래스2차 지식산업센터, "부실시공, 부실감리, 부실행정기관 지역토착 건설비리" 전형

지식산업센터 부실시공 논란... 분양자들 '민관합동점검' 요구

[경기경제신문] '양주옥정 듀클래스2차(이노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식산업센터)'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수분양자 20여명은 19일 오전 양주시청 정문앞에서 부실시공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부실시공, 부실감리, 부실행정기관 3축이 어우러진 지역토착 건설비리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지식산업센터는 가우홀딩스가 시행을 맡았고 대한종건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수분양자들은 "대한종건과 양주시청 조합은 바로 얼마전 양주 라피네트 타운하우스 분양에서 보여줬던 것과 똑같은 비리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러한 피해를 고스란히 라피네트 입주자들이 받고 하자 투성이 건물에서 AS도 받지 못하며 고생하고 있다. 금융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양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양주옥정 듀클래스2차는 이보다 더 심각한 구조적 부실을 안고 있는 건물이고 대표적으로 건축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PC슬라브의 품질 불량과 불량시공( 내용 : 과도한 PC슬라브간 단차와 기울어진 바닥들 그리고 녹슨 슬라브 등) 및 은폐시도는 건축물의 안전과 입주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빗발치는 비난을 피하려고 하루짜리 허술한 육안검사로 눈가림하려하고 있어 더욱더 수분양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인허가 관청과 시행사의 유착관계를 의심치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의 해결을 위해 민관 합동 전수안전진단을 실시하여 필요한 보수보강을 하고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한 후에 사용승인 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집회를 마치고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실과 박기영 국회의원예비후보(국민의힘) 사무실, 양주시장을 항의 방문하여 "양주옥정 듀클래스2차 지식산업센터'의 사용승인전 '민관합동점검'을 진행한 후 부실시공부분들에 대해 조치 후 사용승인해도 늦지 않으니 분양자들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동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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