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6일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열린 ‘제30회 KOSA 유통대상’에 참석해 지역경제의 핵심인 중소유통업 발전을 기원하며 광명시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제30회 KOSA 유통대상’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 주최·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중소유통인을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에서 최초로 열린 KOSA 유통대상을 축하하고 광명시의 중소유통업 지원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중소유통업은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지만 치열한 경쟁과 온라인 유통의 확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명시는 광명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운영,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특례보증 지원 등 중소유통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물류센터 이용이 어려운 1인 점포와 차량이 없는 소규모점포도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송 사업을 추진해 물류비 절감을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시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박 시장은 “광명시는 지역상생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의 자산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와 함께 광명시 유통업계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유통 소상인들과 광명시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중소상인과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15년 6월 소하동에 광명시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를 연면적 772.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내부에는 첨단 물류시스템, 물류 장비, 판매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현재 경기광명시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 중이며, 센터를 통해 공동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영세 유통업자들에게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물품 공급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