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김미숙(군포3), 김영희(오산1), 이경혜(고양4), 이병숙(수원12) 경기도의원을 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수석부위원장에 도의원 4명이 대거 임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수석부위원장 5명 중에 4명이 현직 도의원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도의원 4명을 수석부위원장으로 임명한 배경은 국회와 도의회의 네트워크로 법률과 광역 조례의 뒷받침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 것이 도당 여성위원장인 김남희(광명을) 국회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성평등문제, 젠더갈등, 사회적 약자 돌봄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제도적 효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것도 임명 배경이다.
수석부위원장에 임명된 김미숙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에서 도민과 여성 건강권 확대를 위한 바이오산업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희 수석부위원장은 오산시의회 의원 출신으로 지난 지방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교육기획위원회에서 경기교육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이경혜 수석부위원장은 기획재정위원회(부위원장)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기획재정 및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병숙 수석부위원장은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1월29일 민주당 대회실에서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남희 여성위원장은 발대사를 통해 “더 열심히 여성당원 동지들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뛰겠다”며 “배려받는 존재가 아니라 당당히 보장받는 존재임을 실현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의 전통은 투쟁에서 시작됐으며, 그곳에 항상 여성이 있었다”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를 당부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여성위원회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쟁의 역사 속에서 새로운 역할을 다짐하며, 경기도 지역 여성의 권익 신장과 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