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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8년 CYS-Net·또래상담 보고대회' 개최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지난 11월 29일 팔달구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2018년 CYS-Net, 청소년통합지원체계)·또래상담사업 보고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진행된 청소년 지원사업의 성과를 알렸다.


수원시 ‘CYS-Net’ 운영위원·1388 청소년지원단·또래상담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대회는 ▲청소년 지원사업(CYS-Net·또래상담) 성과 보고 ▲우수사례 발표 ▲청소년지원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기관을 활용해 위기 청소년을 발견·구조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 가정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지원 네트워크다. 수원시는 올 한 해 수원중부·서부·남부경찰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수원청소년쉼터 등 관계기관과 함께 419건을 연계·지원했다.


‘또래상담사업’은 학교폭력예방 등을 위해 또래청소년들이 서로 상담을 해주며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수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원하는 ‘또래상담동아리’ 소속 청소년이 상담사 역할을 한다. 올 한 해 동안 164개 초·중·고등학교 802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위기 청소년 김양의 이야기가 또래상담사업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김양은 경제적·심리적 이유 등으로 또래 관계 형성과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수원시는 김양에게 CYS-Net을 연계해주고 수학·영어 학습, 심리상담, 문화체험 등을 지원했다. 김양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얻게 됐고, 하고 싶은 일도 생겼다. 현재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청소년의 자립 지원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김미숙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강미정 신남초등학교 사회복지사, 유주연 천천초등학교 생활안전부장이 수원시장상을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원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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