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안양 호계동 호원지구 재개발(평촌 어바인퍼스트) 공사현장 방문 간담회가 지난 9일 동안구청 주관으로 열렸다.
호원지구 재개발 지역은 총 3,850세대 아파트를 건축하고 있는 공사현장으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SK건설, ㈜대우건설 등 4개사가 신축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동안구청장, 시의원, 현장소장, 지역조합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호원지구 공사장 소음에 따른 민원 발생을 해결하기 위해 열렸다.
지역 주민대표는“새벽부터 망치소리 및 알폼 해체작업으로 소음이 발생해 불편을 겪는 상황이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휴무일인 주말과 일요일에도 소음이 끊이질 않아 모처럼 집에서 쉬고 있는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공사 및 조합측은“공사장 주변 주민들에게 공사로 인한 불편을 드려서 죄송스럽다”며 “근로자 안전문제로 인해 폭염주의보 발령 시 공사를 일찍 시작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망치소리 등 소음이 발생하는 작업은 오전 7시 이후부터 진행토록 공사 일정을 다시 조정하고 알폼 해체 작업은 오후에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작업 공정을 면밀하게 검토 후 소음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순일 동안구청장은“호원지구주택재개발지역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공사장 소음 및 비산먼지로 인한 인근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관계자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현장관리를 하겠다”고 전했다.